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쓰촨(四川, Sichuan) 분지에서 원유와 가스가 동시에 대량으로 분출되는 새로운 셰일오일 유전이 발견됐다. 이번 발견은 중국 셰일자원 개발사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되며, 향후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에도 직접적인 동력이 될 전망이다. 23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충칭(重庆, Chongqing) 치장구(綦江区, Qijiang)에 위치한 ‘치루예1호(Qiluye-1)’ 시추정에서 하루 38.64입방미터의 원유와 1만 입방미터의 천연가스가 생산됐다. 이 결과로 매장량이 1억톤을 넘어서는 새로운 셰일오일 유전이 공식 확인됐다. 시노펙(中国石化, Sinopec) 탐사지부 관계자는 “이번 유전은 매장 깊이가 2,000m 수준으로 얕고, 원유 품질이 우수해 경제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치루예1호는 수평 시추 구간이 2㎞ 이상으로, 약 40m 두께의 유류 셰일층을 관통했다”며 “1,000㎢ 이상에 걸친 고품질 셰일층이 분포하고 있어 추가 개발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쓰촨 분지는 이미 2022년에 대규모 셰일가스전이 발견된 지역으로, 이번 오일층 발견은 그 자원 지도를 더욱 확장시켰다. 2024년 중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추절과 국경절이 겹친 8일간의 황금연휴 동안 중국 전역이 이동과 소비 열기로 들끓었다. 24억 명이 넘는 인파가 전국을 오가며 숙박·교통·문화·유통 전 부문에서 소비를 끌어올렸고, 관광과 내수의 동반 회복이 본격화됐다. 9일 인민일보와 신화통신에 따르면, 교통부 집계에서 연휴 기간 중국 내 교차 지역 여객 이동량은 24억3천만 명에 달했다. 하루 평균 3억4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주요 소매·외식 기업의 매출도 연휴 전반기 4일간 3.3% 늘어났다. 중국 각지의 명소와 도시는 관광객으로 붐볐다. 충칭(重庆, Chongqing)에서는 드론 불빛쇼가, 닝보(宁波, Ningbo)에서는 전통의상 행렬이 펼쳐졌고, 둔황(敦煌, Dunhuang)에서는 직접 벽화 그리기 체험이 인기를 끌었다. 천진(天津, Tianjin)의 해양공원 역시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인산인해였다. 온라인 여행사 취날(Qunar)은 인기 도시의 호텔 예약이 20%, 해외 노선 항공권 예약이 30% 늘었다고 밝혔다. 또 현지 중소도시 공항의 항공권 예약은 두 배로 급증했다. 통청여행(Tongcheng Travel)에 따르면 비(非)1선 도시의 고급 호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정부는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23억 6천만 명의 여객 이동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루 평균 2억 9천5백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년 동기보다 3.2% 늘어난 수치다. 28일 중국 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연휴는 중추절과 국경절이 겹쳐 국내외 이동 수요가 동시에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교통부는 이 기간 전체 이동의 80%에 달하는 18억 7천만 건이 자가용을 통한 이동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루 최대 고속도로 차량 통행량은 7천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 중 1천4백만 대는 신에너지차가 차지할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10월 1일 하루 이동 인원이 3억 4천만 명을 돌파해 올해 춘절 연휴 최고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됐다. 중국 주요 온라인 여행 플랫폼 자료에 따르면 철도, 항공, 차량 렌털 수요도 전년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베이징·톈진·허베이, 장쑤·상하이 중심의 장강삼각주,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 청두·충칭 지역 등 대도시권의 중장거리 여행 수요가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광저우, 청두, 베이징, 상하이, 시안, 항저우, 난징, 충칭 등 주요 도시 관광도 작년보다 늘어날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국의 대표 IT기업 텐센트 상하이 지사를 찾아 한중 인공지능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경기도 대표단에는 국내 AI 선도 기업들이 동행하며 중국 현지 시장과 글로벌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25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김 지사와 대표단은 텐센트 AI 부문 설명회와 전시장 체험에 참여해 최신 기술을 직접 확인했다. 전용 안경 없이 3D 대화가 가능한 플랫폼, 99% 이상의 정확도를 갖춘 손바닥 인식 장비, 국제 행사에 적용되는 동시통역 소프트웨어 등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국내 기업 대표들은 콘텐츠 데이터, 금융 고객 관리, 외국어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질문을 이어가며 협력 가능성을 검토했다. 특히 에이아이웍스와 메가존 클라우드 등은 텐센트의 기술 축적 경험을 배우려는 의지를 보였다. 김 지사는 “텐센트 방문을 계기로 경기도가 한국 AI 산업의 심장으로서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견인하겠다”며 경기도 혁신 정책, 텐센트의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텐센트 관계자는 “한국 광역지자체장이 AI 기업 대표들과 함께 텐센트를 찾은 것은 처음”이라며 경기도와의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끄는 대표단이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간 중국 충칭(重庆, Chongqing), 상하이(上海, Shanghai), 장쑤성(江苏, Jiangsu)을 공식 방문한다. 경기도는 21일 이번 일정이 경제 협력과 우호 교류를 심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 지사는 현지 정부와의 협정 체결, 투자 유치, 문화 협력 행사를 연달아 소화하며 지역 간 실질 협력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충칭에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충칭시 상무위원회와 기업 비즈니스 협력 협약을 맺고, 량장신구와 AI·바이오·신소재 협력 방안을 확정한다. 량장신구는 푸둥신구, 톈진신구와 함께 중국 3대 국가급 신구로 꼽히는 전략 거점이다. 상하이 일정에서는 NHN클라우드, 한글과컴퓨터, 다임리서치, 에이아이웍스 등 경기도 AI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텐센트를 찾아 공동 연구와 산업 협력을 논의하며, 상하이도서관에 한강 작가의 작품을 포함한 한국 도서 100권을 기증한다. 장쑤성에서는 환경 협약을 체결하고, 이차전지 부품 제조사 종루이와 6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는다. 경기도와 장쑘성은 지난해 친선결연을 체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