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주토피아2에 관객 유입이 빠르게 집중되면서 연말 극장가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시리즈 인기와 시장 수요가 맞물리며 경쟁작을 압도하는 흐름이 형성됐다. 27일 중국 펑파이신원(澎湃新闻, Pengpai Xinwen)에 따르면, 주토피아2《포효의 도시2》(Zootopia 2)는 개봉 첫날 매출이 2억2천8백만 위안(약 4천4백38억 원)으로 집계돼 중국 수입 애니메이션 가운데 단일일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전날 진행된 예매 매출은 3억9백10만 위안(약 4천8백71억 원)을 넘어섰고, 극장가에서는 주요 시간대가 조기 매진되며 상영 열기가 이어졌다. 초기 박스오피스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스크린 배정 비중은 66.9%까지 확대됐다. 경쟁작인 《광야의 시대》와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의 비중은 각각 8.6%, 9.5%에 그쳤다. 흥행 견인의 핵심 요인 중 하나는 원어 상영의 선호 확대다. 영문 버전의 누적 매출 비중은 70%를 넘었고, 대형관 중심의 회차 배정도 빠르게 늘었다. 작품은 뱀 캐릭터 ‘게이뤼’ 등장으로 도시 전역이 혼란에 빠지고, 주디와 닉이 외곽 지역까지 이동해 사건의 실체를 좇는 구조로 전개된다. 전편보다 공간적 확장이 크
애플 최고경영자 팀 쿠크가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더우인(抖音, Douyin) 애플스토어 공식 계정의 라이브 방송에 직접 등장해 ‘아이폰 에어(iPhone Air)’ 중국 본토 판매 일정을 전격 발표했다. 오는 17일 오전 9시 예약을 시작하고, 22일 정식 발매에 들어간다. 14일 취안상중궈(券商中国, Quanshang Zhongguo)에 따르면, 이번 일정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이벤트형’ 마케팅의 일환으로, 쿠크가 중국 현지 플랫폼을 통해 직접 신제품을 홍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폰 에어의 중국 판매가는 256GB 모델 7,999위안(약 153만 원), 512GB 모델 9,999위안(약 191만 원), 1TB 모델 11,999위안(약 229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 가격은 아이폰 17과 아이폰 17 프로 시리즈 사이의 중간대에 해당한다. 이번 제품은 애플 역사상 처음으로 물리 SIM 슬롯을 완전히 제거하고, eSIM만 지원한다. 중국 내에서는 중국이동(中国移动, China Mobile), 중국전신(中国电信, China Telecom), 중국련통(中国联通, China Unicom) 3대 통신사가 서비스를 맡는다. 애플은 사용자들이 각 통신사별로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