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자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고관세에 맞서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 들어오는 일부 자동차 수입품 관세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EU 주재 중국 상공회의소(CCCEU)의 성명을 인용, "대형 배기량 엔진을 장착한 수입차에 대한 일시적 관세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는 내부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잠재적 조치는 특히 중국 전기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 인상 발표와 중국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조사에 대한 EU의 예비 조치 준비와 같은 최근 상황을 고려할 때 유럽과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지난주 전기자동차, 각종 배터리, 반도체, 크레인, 흑연 및 기타 주요 광물 등 다양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발표했다.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는 현재 25%에서 100%까지 4배 인상한다. 또 철강·알루미늄 및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관세를 25%로 올리고, 반도체와 태양전지에 대한 관세도 25%에서 50%로 2배 높아진다. EU는 6월 6일까지 중국 전기차 부문의 보조금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7월 초에 잠정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더지엠뉴스] 중국 경제·사회를 비롯한 국가 발전의 전반적인 체계를 조정·통합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중국 경제에 대해 “다양한 정책으로 복합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22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과 신화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발개위 리차오 대변인 전날 브리핑을 갖고 현재 경제 이슈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리 대변인은 우선 3월과 4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을 넘는 확장 범위에 있었다는 것을 언급했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전국 700개 이상 제조업 구매담당자를 상대로 신규 주문·생산·납품·재고·고용 등 5개 분류 지표를 설문 조사해 집계한다. 이 지수가 50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그 반대면 경기 위축을 제조업체들이 전망하고 있다는 뜻의 선행 지표다. 즉 중국 제조업의 상황을 진단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인식된다. 그는 “이는 거시정책의 효과가 지속해서 나타나며, 산업생산이 꾸준히 증가하고, 기업 효율성이 향상되며, 번영 수준과 기업 기대치가 향상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리 대변인은 새로운 생산력의 육성을 가속화하고 제조업 발전의 품질과 효율성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했다. 그
[더지엠뉴스] 저장성 산학연협력촉진회(浙江省产学研合作促进会, 이하 촉진회)는 저장대학교가 주최하고 여러 기타 대학, 과학 연구기관 및 유명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정부 관리자, 기업가, 과학자, 전문가, 학자, 투자자 등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비영리 사회단체다. 촉진회는 산학연(产学研)과 정부, 금융기관 사이의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사회 각계 층의 역량 결속하며 저장성의 기업, 특히 민간기업과 중소기업의 과학기술 자주 혁신 능력 향상을 목표로 잡고 있다. 촉진회는 우수한 비영리 사회단체로 성장하는 것을 청사진으로 그린다. 특히 대학, 과학 연구기관 및 기업에서 공동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산학연 및 정부의 상호 작용을 촉진할 수 있다. 또 각 지역, 산업, 학계의 높은 수준의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울러 기업의 자주 혁신 역량을 향상해 혁신 결과의 상업화, 산업화 및 국제화를 실현하는 조력자가 되고자 한다. 관련 정부 부처를 보조해 산학연 통합을 촉진하고 기술 이전, 성과 전환 및 산업 업그레이드를 위한 세미나, 보고회, 상담회,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관련 정부 부처와 협력해 정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산학연 협력
[더지엠뉴스] 앞으로 마이크 갤러거 전 미국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공화당)은 중국에 입국할 수 없고 중국 조직·개인과의 거래·협력이 금지된다. 중국 내 동산·부동산과 기타 재산도 손댈 수 없다. 중국 외교부는 21일 홈페이지에 외교부령을 공지하고 "미국 위스콘신주 전직 연방의원 마이크 갤러거는 최근 빈번하게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훼손했으며, 중국의 이익을 침범하는 언행을 했다"며 이날부터 이같은 제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중국 강경파로 알려진 갤러거 전 의원은 올해 3∼4월 중국계 기업 바이트댄스에 뿌리를 둔 동영상 공유 앱 ‘틱톡’(TikTok)의 강제 매각을 규정한 법안 처리를 이끌었다. 또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을 지내면서 중국을 상대로 한 첨단 기술 수출 통제 등 강경한 입장을 대변해왔다. 미국에서만 1억7000만명이 사용하는 틱톡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동영상 공유 앱이다. 그러나 미국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틱톡의 모회사가 중국 기업이라는 점을 들어 사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에 흘러 들어갈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21일 ‘하나의 중국’ 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또 다른 국가들도 이를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영 매체들도 같은 취지로 목소리를 높였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갖고 “최근 많은 국가 정치인과 국제기구 수장들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집중적으로 촉구했다”면서 “이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는 것이 인민이 원하는 것이며 정의가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외교부장 겸직)을 언급, “하나의 중국 원칙은 침해될 수 없고, '대만독립'이라는 분리주의 행위는 실현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만독립’ 분리 세력이 소란을 일으킬 때마다 하나의 중국을 견지하는 국제사회의 공감대가 강화되고 중국의 입장에 대한 이해와 지지가 강화된다”고 강조했다. 왕 대변인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는 국제사회의 기본 구도는 흔들릴 수 없다”면서 “중국의 완전한 통일이라는 역사적 추세는 거스를 수 없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도전하고 중국의 통일을 방해하려는 자는 결국 망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중국 관영 매체들도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
[더지엠뉴스] 차가운 맥주가 더 맛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론부터 밝히면 알코올 도수 5~7도의 맥주는 섭씨 5도일 때 에탄올 맛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은 중구 과학자들이 찾아냈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과학자들은 최근 과학저널 매터(Matter)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에탄올과 물 농도 특성과 각종 술에 포함된 알코올량을 분석했다. 중국 과학자들은 술의 주성분인 에탄올과 물을 섞은 액체를 사용해 알코올 도수를 1% 단위로 변화시키면서 액체와 고체가 접촉할 때 생기는 표면장력의 접촉각을 측정한 결과, 임계점 분포와 알코올 도수(ABV)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맥주는 5~7%, 와인과 사케는 14~17%, 위스키·보드카·바이주 등 독주는 35~43%의 알코올 농도를 갖고 있는데 임계점 역시 이와 유사한 수준에서 형성된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각종 술의 임계점은 온도 영향을 받는데 맥주 경우는 섭씨 5도로 냉각했을 때 에탄올 맛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 과학자들은 “알코올 도수에 따라 술 보관 및 음주 온도를 달리하는 관행은 경험적인 것일 뿐만 아니라 과학적 근거도 있음을 밝혀냈다”면
[더지엠뉴스]'성훙홀딩스그룹(盛虹控股集团, 이하 성훙)’은 1992년 설립되어 석유화학,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첨단 방직의 전체 산업체인을 아우르는 글로벌 첨단기술 그룹이다. 성훙은 쑤저우(苏州), 롄윈강(连云港), 수쳰(宿迁) 등 3곳에 산업 기지를 구축했고 타이저우(泰州), 장자강(张家港)에도 신형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에서 유일하게 ‘석유, 석탄, 가스’ 3개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며 ‘방향족 탄화수소’, ‘올레핀’ 2개 사업 역시 운영하고 있다. 업·다운 스트림의 산업체인 일체화 발전 모델을 보유한 회사로도 유명하다. 그룹 산하 1개의 상장 기업(둥방성훙·东方盛虹)이 있으며 베이징, 상하이, 홍콩, 싱가폴 등에 지사를 설립해 글로벌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성훙의 2022년 매출은 4120억 위안(약 77조5300만원)에 달한다. 이 때 ‘글로벌 500대 기업’ 222위, ‘중국 500대 기업’ 66위, ‘중국 민영 500대 기업’ 11위, ‘중국 제조업 민영 500대 기업’ 7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중국 국무원으로부터 ‘국가과학기술진보상(国家科技进步奖)’, ‘중국산업대상(中国工业大奖)’, ‘중국 방직의 빛
[더지엠뉴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상장사의 연구개발비 투자가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영 신화통신은 “투자 열기가 뜨거웠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2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상하이거래소의 2023년 메인보드 상장사 연구개발비 투자 총액은 9000억 위안(약 168조3000억원)에 육박했다. 전년 대비 5%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투자 총액은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3년 연이어 늘어나게 됐다. 특히 항공 장비, 전력, 통신서비스 등 업종의 연구개발비 투자 증가율은 30%를 상회하며 시장의 관심을 반영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을 뜻하는 연구개발 집약도의 경우 상하이거래소 메인보드 중 소프트웨어 개발, 화학제약 등 업종이 10% 이상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연구개발 집약도가 높은 기업이 자본시장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사실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상하이거래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메인보드 상장사 중 연구개발 집약도가 5% 이상인 기업의 전체 주가 수익률은 36.14배였다. 이는 2019년의 35.05배 수준이다. 상하이거래소 메인보드 전체의 주가 수익률 9.99배도 웃도는 수치다. 신화통신은 “최근 10년간 상하
[더지엠뉴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시장 예상대로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3개월째 동결했다. 인민은행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1년물과 5년물 LPR을 각각 3.45%, 3.95%로 유지한다고 공지했다. 이로써 지난 2월 5년물 LPR을 4.2%에서 3.95%로 0.25%포인트 인하하고 1년물 LPR은 3.45% 동결한 이후 LPR은 3개월 연속 이어가게 됐다. LPR은 명목상으로는 18개 시중 은행의 최우량 고객 대출 금리 동향을 취합한 수치이다. 중국에서는 모든 금융기관이 이를 대출 영업 기준으로 삼아야 해 실질적으로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1년 만기 LPR(일반대출금리)은 신용대출, 기업대출 등 광범위한 대출 상품에 영향을 준다. 기업의 단기 유동성 대출이나 소비자 대출 금리와 관련이 있다. 이를 인하할 경우, 소비자 대출 상환이자율이 내려가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늘어날 수 있다. 5년 만기 LPR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가격 책정 기준이 되고 제조업의 투자 대출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장기 금리다. 개인이 매월 갚아야 할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으로 가계 부담을 줄여주면서 부동산 시장 회복에 마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대만 무기 판매에 관여한 보잉사 방산·우주 부문 등 미국 방산업체들을 제재키로 했다. 중국 상무부는 20일 홈페이지에 "대만 지역에 대한 무기 판매에 참여한 미국 보잉 방산우주보안(BDS·Boeing Defense, Space & Security)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에 포함한다"고 공지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앞으로 BDS는 중국과 관련한 수출입 활동, 중국 경내 신규 투자, 고위 경영진의 중국 입국을 할 수 없다. 또 BDS의 중국 경내 취업 허가·체류 자격도 취소된다. 아울러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 규정'이 실시된 뒤 대만에 무기를 판매한 금액의 2배를 벌금으로 부과할 계획이다. 상무부는 이와 함께 지난달 자산 동결 등 제재를 발표한 미국 제너럴아토믹스 항공 시스템(General Atomics Aeronautical Systems)과 제너럴다이내믹스 육상 시스템(General Dynamics Land Systems)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에 추가했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해 2월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과 레이시온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에 넣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