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23일 전 세계 기업의 중국 투자와 사업체 설립을 다시 한번 환영했다. 반면 미국 기업들을 제재한 것은 정상적인 법 집행 행위라고 강조했다. 허야동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갖고 “중국 정부는 확고한 차원의 개방을 추진하고, 다자간 무역 체제를 확고히 수호하며, 다양한 시장 운영자의 정당한 권익을 확고히 지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항상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극소수의 외국 기업만을 대상으로 하여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해 왔다”고 피력했다. 정직하고 법을 준수하는 외국 기업은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전 세계 기업이 중국에 투자하고 활동하는 것을 따뜻하게 반긴다는 취지다. 허 대변인은 “중국에서 활동하는 법을 준수하는 외자 기업에 안정적이고 공정하며 예측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 20일 미국 방산업체 제네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eneral Atomics Aeronautical Systems)과 제네럴 다이내믹스 랜드 시스템(General Dynamics Land Systems), 보잉 방산 사업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모든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은 중국의 완전한 통일 실현이라는 대세에 머리가 깨지고 피를 흘릴 것(頭破血流)”이라고 23일 경고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모든 대만 독립 분열 행동은 14억 중국 인민의 호된 정면 공격을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왕 대변인의 발언은 ‘중국인민해방군이 대만 섬 주변 연합훈련 전개에 대해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는 기자의 질문 뒤 답변에서 나왔다. 왕 대변인은 “대만 독립 지지 세력의 방임과 중국 내정 간섭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의 대만 섬 주변 연합훈련 전개는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수호하고,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의 독립 도모 행동을 강력히 응징하며, 외부 세력의 간섭과 도발에 엄중 경고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훈련은) 국제법과 국제관례에 완전히 부합한다”며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이 소동을 한 번 일으킬 때마다 중국과 국제 사회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수호하는 강도도 더 커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대만 중앙통신사(CNA)는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을 인용,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공군이 23
[더지엠뉴스] 중국 도매 상품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을 통해 한국 기업간거래(B2B) 시장으로 진출한다. 알리바바그룹의 소매 상품 중심의 알리익스프레스에 이어 저가 중국산 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국내 위탁판매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온채널’에 따르면 이 회사와 알리바바그룹의 B2B 쇼핑 플랫폼 ‘1688닷컴’은 최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온채널은 “이번 제휴를 통해 중국 도매 상품이 본격적으로 한국 B2B 시장로 확장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688닷컴은 중국 내수 기업용 B2B 쇼핑 플랫폼으로, 1억개가 넘는 상품을 저렴한 도매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도매사이트로 알려져 있다. 온채널은 한국 이커머스 판매사들이 1688닷컴의 방대한 상품을 소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어 번역 및 이미지 수정 인공지능(AI) 툴을 제공할 예정이다. 물류대행(드롭시핑·dropshipping) 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위탁판매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중국 도매 상품을 손쉽게 유통할 수 있도록 해 국내 온라인 판매사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청사진도 그려놓고 있다. 온채널은 “1688닷컴과 전략적 제
[더지엠뉴스]'허난중루이주식유한공사(河南中瑞控股有限公司, 이하 중루이)’는 대종상품(벌크스톡) 공급체인 관리를 핵심으로 하는 대형 실업 그룹이다. 공급체인 관리, 디지털 과학기술, 도시라이프 등 세 가지 주요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산하에 ‘루이마오퉁공급체인관리주식유한공사(瑞茂通供应链管理股份有限公司, 이하 루이마오퉁)’, ‘정저우슈리엔커지유한공사(郑州数链科技有限公司, 이하 슈리엔커지)’, ‘허창그룹(和昌集团)’ 3대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그룹 산하 루이마오퉁은 2012년 상하이 증권 거래소에 상장됐으며 중국 최초의 공급체인 혁신 및 응용 시범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중루이의 2022년 매출은 679억 위안(약 12조8000억원)을 달성했고, 2022년 말 기준 총 자산 규모는 524억 위안, 순 자산은 149 억 위안에 달한다. 중루이는 2023년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中华全国工商业联合会)에서 발표한 ‘중국 500대 민영기업’ 155위에 올랐으며, ‘중국 서비스업 100대 민영기업’에서는 42위를 차지했다. 신용평가 등급은 AA+이다. 회사 연혁 ⚫ 2000년 중루이는 석탄 공급체인 사업에 공식 진출 ⚫ 2007년 허창부동산(和昌置业)이 정저우(郑州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대만 문제에 항의하기 위해 주중 한국·일본 공사를 22일 웨젠(한국 외교 용어는 초치)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류진쑹 외교부 아주사장)이 주중 일본대사관 아키라 요코치 수석공사와 주중 한국대사관 김한규 공사를 각각 (웨젠·회견을 약정하고 만나·중국 외교 용어) 중일한 협력 관련 사무에 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대만 문제에 관해 중국의 엄정한 입장도 표명했다’고 밝혔다. ‘웨젠’은 중국 외교부가 중국 주재 타국 외교관을 외교부로 부르거나 별도의 장소에서 만나 항의 등을 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강경한 뜻을 내포한 자오젠(불러서 만나다)에 비해선 수위가 낮지만, 초치에 해당한다. 중국 외교부는 ‘엄정한 입장’이 무엇인지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지난 20일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식에 한국과 일본 정치권 인사가 참석한 것과 관련됐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미국 군수기업 12곳에 대해 중국 내 동산, 부동산, 기타 유형의 자산을 동결했다.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와 우크라이나 관련 중국 기업 제재의 ‘맞불’ 성격으로 읽힌다. 중국 외교부는 22일 홈페이지에 외교부령 제7호 공고문을 내고 미국 군수기업 12곳과 기업 고위 관리 10명에 대해 자산동결과 입국 불허 등의 제재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결정은 이날부터 발효됐다. 제재 대상 기업은 록히드마틴 미사일·파이어 컨트롤, 제너럴 다이내믹스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 인터코스탈 일렉트로닉스, 시스템 스터디스 앤 시뮬레이션, 아이언마운틴 설루션 등 12개사다. 중국 외교부는 또 방산업체 노스럽 그러먼의 케이시 와든 회장을 비롯해 사장, 부사장 등 고위 간부들과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사장, 부사장 등 총 10명에 대해 중국과 홍콩, 마카오에 대한 입국 금지 조처를 내렸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은 한동안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중국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과 건설적인 역할을 무시하고 소위 러시아 관련 요인을 근거로 다수 중국 기업에 불법·일방적 제재를 가하고 일방적인 괴롭힘을 자행해 왔다"며 이는 중국 기업과 기관, 개인의 정당한 권익을 심각하게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자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고관세에 맞서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 들어오는 일부 자동차 수입품 관세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EU 주재 중국 상공회의소(CCCEU)의 성명을 인용, "대형 배기량 엔진을 장착한 수입차에 대한 일시적 관세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는 내부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잠재적 조치는 특히 중국 전기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 인상 발표와 중국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조사에 대한 EU의 예비 조치 준비와 같은 최근 상황을 고려할 때 유럽과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지난주 전기자동차, 각종 배터리, 반도체, 크레인, 흑연 및 기타 주요 광물 등 다양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발표했다.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는 현재 25%에서 100%까지 4배 인상한다. 또 철강·알루미늄 및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관세를 25%로 올리고, 반도체와 태양전지에 대한 관세도 25%에서 50%로 2배 높아진다. EU는 6월 6일까지 중국 전기차 부문의 보조금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7월 초에 잠정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더지엠뉴스] 중국 경제·사회를 비롯한 국가 발전의 전반적인 체계를 조정·통합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중국 경제에 대해 “다양한 정책으로 복합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22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과 신화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발개위 리차오 대변인 전날 브리핑을 갖고 현재 경제 이슈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리 대변인은 우선 3월과 4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을 넘는 확장 범위에 있었다는 것을 언급했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전국 700개 이상 제조업 구매담당자를 상대로 신규 주문·생산·납품·재고·고용 등 5개 분류 지표를 설문 조사해 집계한다. 이 지수가 50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그 반대면 경기 위축을 제조업체들이 전망하고 있다는 뜻의 선행 지표다. 즉 중국 제조업의 상황을 진단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인식된다. 그는 “이는 거시정책의 효과가 지속해서 나타나며, 산업생산이 꾸준히 증가하고, 기업 효율성이 향상되며, 번영 수준과 기업 기대치가 향상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리 대변인은 새로운 생산력의 육성을 가속화하고 제조업 발전의 품질과 효율성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했다. 그
[더지엠뉴스] 저장성 산학연협력촉진회(浙江省产学研合作促进会, 이하 촉진회)는 저장대학교가 주최하고 여러 기타 대학, 과학 연구기관 및 유명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정부 관리자, 기업가, 과학자, 전문가, 학자, 투자자 등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비영리 사회단체다. 촉진회는 산학연(产学研)과 정부, 금융기관 사이의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사회 각계 층의 역량 결속하며 저장성의 기업, 특히 민간기업과 중소기업의 과학기술 자주 혁신 능력 향상을 목표로 잡고 있다. 촉진회는 우수한 비영리 사회단체로 성장하는 것을 청사진으로 그린다. 특히 대학, 과학 연구기관 및 기업에서 공동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산학연 및 정부의 상호 작용을 촉진할 수 있다. 또 각 지역, 산업, 학계의 높은 수준의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울러 기업의 자주 혁신 역량을 향상해 혁신 결과의 상업화, 산업화 및 국제화를 실현하는 조력자가 되고자 한다. 관련 정부 부처를 보조해 산학연 통합을 촉진하고 기술 이전, 성과 전환 및 산업 업그레이드를 위한 세미나, 보고회, 상담회,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관련 정부 부처와 협력해 정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산학연 협력
[더지엠뉴스] 앞으로 마이크 갤러거 전 미국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공화당)은 중국에 입국할 수 없고 중국 조직·개인과의 거래·협력이 금지된다. 중국 내 동산·부동산과 기타 재산도 손댈 수 없다. 중국 외교부는 21일 홈페이지에 외교부령을 공지하고 "미국 위스콘신주 전직 연방의원 마이크 갤러거는 최근 빈번하게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훼손했으며, 중국의 이익을 침범하는 언행을 했다"며 이날부터 이같은 제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중국 강경파로 알려진 갤러거 전 의원은 올해 3∼4월 중국계 기업 바이트댄스에 뿌리를 둔 동영상 공유 앱 ‘틱톡’(TikTok)의 강제 매각을 규정한 법안 처리를 이끌었다. 또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을 지내면서 중국을 상대로 한 첨단 기술 수출 통제 등 강경한 입장을 대변해왔다. 미국에서만 1억7000만명이 사용하는 틱톡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동영상 공유 앱이다. 그러나 미국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틱톡의 모회사가 중국 기업이라는 점을 들어 사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에 흘러 들어갈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