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는 3월 1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G7(주요 7개국) 외교장관 회의가 발표한 공동 성명과 ‘해양 안전과 번영 선언’이 중국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이번 G7 성명은 대만 문제, 남중국해 상황, 중국의 러시아 지원 의혹, 이른바 ‘과잉 생산’ 문제, 군사력 증강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지만, 중국은 이를 사실 왜곡과 근거 없는 비난이라고 주장했다. 마오닝(毛宁) 외교부 대변인은 “G7의 성명은 사실을 무시하고 흑백을 전도한 채 중국을 부당하게 비난하며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라며, 중국 정부가 이에 대해 관련 국가들에게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대만 문제에 대해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문제이며, 외부 세력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남중국해의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항행과 비행의 자유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G7이 이를 문제 삼아 갈등을 조장하는 것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은 일관되게 평화를 촉진하는 입장을 유지해 왔으며, 어떠한 분쟁 당사국에도 치명적인 무기를 제공한 적
[더지엠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이 조만간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케네디센터 이사회에서 연설하며 시 주석이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미국을 방문한다고 언급했다. 미국과 중국은 최근 무역 관세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과 이달 초 중국산 제품에 추가 20%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에 중국도 미국산 농축산물에 10~15%의 보복 관세를 적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국 정상이 6월에 회담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두 정상은 올해 1월 17일에 한 차례 전화 통화를 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에도 시 주석과 여러 차례 통화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1월 17일 통화 사실만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18일 오전 통화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러시아군에 포위되어 있다"며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푸틴 대통령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병사들이 쿠르스크에서 포위됐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30일간의 휴전에 동의할 것이라
[더지엠뉴스] 중국 최대 검색 포털 바이두(百度)가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두 가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모델은 추론 모델인 어니(Ernie) X1과 대규모 언어 모델 어니 4.5로, 바이두는 이들이 경쟁 모델보다 성능이 우수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바이두는 어니 X1이 딥시크(DeepSeek)와 비교해 성능이 비슷하거나 앞선다고 평가하면서도, 이용료는 딥시크의 절반 수준이라고 밝혔다. 딥시크는 최근 중국 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AI 모델 중 하나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바이두가 가격적인 장점을 내세우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바이두가 함께 공개한 어니 4.5는 명령어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을 생성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바이두는 어니 4.5가 미국 오픈AI의 GPT-4.5와 비교해 여러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앞서는 성과를 보였으며, 특히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줄이는 기능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AI 모델이 실제 존재하지 않는 정보를 생성하는 오류를 줄여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 것이다. 바이두는 2023년 생성형 AI 시장에 본격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毛宁)은 3월 1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 러시아, 이란이 베이징에서 회담을 열고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세 국가는 이란 핵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하며, 정치적·외교적 대화가 유일한 해결책임을 재확인했다. 또한, 경제 제재와 무력 사용 위협을 배제하고 사태를 악화시키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핵무기 비확산 조약(NPT)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란이 핵 프로그램의 평화적 성격을 유지할 것임을 재확인한 점을 환영했다. 중러 양국은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핵 에너지를 평화적으로 이용할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이란 핵 문제가 다시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으며, 이번 베이징 회담이 정치적 해결을 위한 중요한 시도라고 평가했다. 그는 제재와 무력 사용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대화와 협상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국제사회가 협력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중국은 이란 핵 문제에 대한 공정하고 균형 잡힌 해결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국제 핵 비확산 체제 유지와 세
[더지엠뉴스] 한국화웨이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화웨이 IP 클럽' 기술 서밋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웨이와 고객사, 파트너사가 함께 최신 네트워크 기술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변화와 대응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화웨이는 1987년 중국 선전에서 설립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네트워크 장비와 스마트폰, 클라우드 컴퓨팅, AI 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현재 170여 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3만 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특히, 5G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세계 주요 통신사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AI 및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화웨이는 이러한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발리안 왕 한국화웨이 지사장은 AI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기업들이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는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외국 기업들의 중국 내 투자 증가를 강조하며, 중국이 여전히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임을 재확인했다. 마오닝(毛宁)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해 말 기준 외국 기업들은 중국에 약 124만 개의 기업을 설립했고, 누적 외국인 직접투자(FDI) 규모는 20.6조 위안(약 3,900조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 새롭게 설립된 외국인 투자 기업 수는 약 6만 개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정부는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한 '20대 안정책'을 발표하고, 외국 기업들의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국적에 관계없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과 협력하는 것은 곧 기회와 함께하는 것"이라며 "중국 정부는 외국 기업들의 중국 투자와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독일 언론이 "코로나19의 기원이 우한 연구소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독일 정보기관의 분석을 인용하자,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마오 대변인은 "코로나19 기원 추적은 철저히 과학적 문제이며, 정치적 의도로 활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는 오는 3월 14일 베이징에서 이란 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 이란과 3자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마차오쉬(马朝旭)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주재하며, 러시아의 리야부코프 외무차관과 이란의 가리브아바디 외무차관이 참석한다. 세 나라는 이란 핵 문제뿐만 아니라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 정부가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Walmart)와 면담을 진행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마오닝(毛宁) 외교부 대변인은 이에 대한 확인을 피하며 관련 부서에 문의할 것을 권유했다. 이는 월마트가 미국의 대중 관세 정책에 대응해 중국 공급업체들에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는 보도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한 중국의 입장도 명확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보호주의는 해결책이 아니며, 무역전쟁에서는 승자가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위반한 미국의 조치를 비판하며, 이에 대한 정당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키스탄의 철도 테러 사건에 대해
[더지엠뉴스] 한국 경제의 둔화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 반면, 중국 경제는 강력한 정부 정책과 내수 확대 전략을 통해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두 나라의 경제 지표를 비교해 보면 한국의 위기 신호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한국의 성장 둔화, 중국의 안정적 회복 최근 한국 경제는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한국의 GDP 성장률은 1.4%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반면, 중국은 5.2%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 정부는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추진하며 경제 구조를 개편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내수와 수출이 동시에 부진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요 산업의 성장 동력이 약해지고 있으며, 민간 소비 역시 둔화되면서 경제 전반에 걸쳐 활력을 잃고 있다. 수출 한국의 침체 vs. 중국의 확장 수출 부문에서 한국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한국의 주요 산업이 글로벌 수요 둔화와 고금리의 영향을 받으면서 수출 증가율이 정체됐다. 특히, 반도체 산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AI 반도체 시장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 AI 반도체 시장에서
[더지엠뉴스]미국과 중국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하며 자국의 외교 및 경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은 최근 미국이 국제 형사 재판소(ICC)와 같은 국제 기구를 자국의 정치적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며, 이는 국제 질서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미국이 자국의 이익에 따라 국제법을 선택적으로 적용하고, 다른 국가에는 일방적인 기준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국제 사회가 이러한 불공정한 행태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이러한 국제적 환경 속에서도 경제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5년 경제 성장 목표를 5% 내외로 설정한 중국 정부는 개방 정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서비스 무역, 녹색 경제, 디지털 경제를 강화하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일대일로(一带一路)’ 프로젝트를 더욱 심화하며 글로벌 경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은 또한 다자간 무역 체제의 핵심 축인 세계무역기구(WTO)를 지지하며, 미국이 주도하는 보호무역주의에 맞서 개방적이고 공정한 무역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한편,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이
[더지엠뉴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한중 친선협회의 서청원 회장과 만나 양국 관계의 발전과 우호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지난 2월 28일, 다이빙 대사는 서청원 회장과 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한중 관계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다이빙 대사는 "중국과 한국은 서로 중요한 이웃이며, 수교 이후 33년 동안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한중 친선협회가 그동안 양국 국민 간 우호 증진과 협력 관계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중국대사관은 앞으로도 협회가 개최하는 다양한 우호 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한중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청원 회장은 다이빙 대사의 부임을 축하하며, 한중 친선협회의 연혁과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그는 "앞으로도 한중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우호 관계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양국 간 지속적인 협력과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