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샤오미가 최근 발생한 자사의 전기차 사망사고에 대해 “기술적 결함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중국 당국도 ‘운전 미숙’으로 잠정 결론을 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샤오미는 지난 7일 발생한 전기차 SU7 사망사고와 관련, “조사 결과 사고가 발생한 차량의 제동 장치 상황은 정상이었고 가속 페달은 계속 아래로 내려간 상태”라며 “차량 데이터와 관련한 모든 자료를 경찰 측에 넘긴 상태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를 삼가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샤오미 SU7은 지난 7일 오전 하이커우(海口)의 한 단지 주차장을 빠져나오다가 갑자기 속력을 내면서 전동차 2대와 잇따라 충돌했다.
이로 인해 1명은 현장에서 사망하고 나머지 3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경찰 역시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을 통해 “사고는 차량 결함이 아닌 ‘운전자의 조작 미숙’ 때문”이라고 공개했다. 차량 운전자는 교통사고죄(교통사고 야기죄)로 형사 구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