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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9 (목)

中-중앙아 정상외교 대성공…시진핑 귀국길 열렬 환송

‘중국-중앙아시아 정신’ 천명…우호협력 새 시대 열어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재한 제2차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가 전면적 성공을 거두고 새로운 협력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정상외교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시 주석은 지난 18일 오전 귀국길에 올랐으며, 카자흐스탄 측은 최고 수준의 예우로 시 주석을 환송하며 양국 관계의 긴밀함을 세계에 과시했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아스타나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전용기를 타고 베이징으로 출발했다. 출국 현장에서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직접 공항에 나와 시 주석을 환송했다. 대통령 비서실장 다제바이, 부총리 겸 외교장관 누르트레우, 대통령 외교 고문 카지한, 아스타나 시장 카셈베크 등 카자흐스탄 정부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깊은 우정을 보여주었다.

 

시 주석 전용기가 이륙하자 카자흐스탄 공군 전투기들이 호위 비행을 펼쳐, 이번 정상외교의 성공적 마무리를 상징적으로 알렸다. 아스타나 공항까지 이동하는 도로 곳곳에는 중국 기업 관계자와 현지 유학생들이 길게 늘어서 양국 국기를 흔들며 열렬히 환송했다. 중국-중앙아 협력의 새로운 성과를 직접 축하하는 뜨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번 정상회의는 시진핑 주석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주변국 외교 전략의 중요한 성과물로 평가된다. 시 주석은 회의 기간 ‘중국-중앙아시아 정신’을 새롭게 천명하며, ‘상호 존중, 상호 신뢰, 상호 이익, 상호 지원’을 핵심 가치로 하는 새로운 협력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회담에서는 중국과 5개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영구적 우호협력조약을 체결했으며, 무역 원활화, 인프라 개발, 녹색광물 자원 협력, 농업 현대화, 상호 인적 교류 확대 등 6대 협력 우선 분야가 구체화되었다. 빈곤퇴치, 교육 교류, 사막화 방지 등 분야에서도 협력센터 설립이 합의되었으며, 향후 고품질 공동 발전의 기반을 구축했다.

 

정상회의를 통해 중국은 중앙아시아 지역 내 영향력과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했으며, 역내 고도화된 경제·인문 교류의 새 시대를 여는 발판을 마련했다. 시 주석의 전략적 외교 지도력과 양국 간 깊어진 신뢰 관계는 국제사회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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