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17.6℃구름많음
  • 강릉 20.3℃맑음
  • 서울 18.2℃구름많음
  • 대전 18.5℃맑음
  • 대구 19.0℃맑음
  • 울산 20.0℃맑음
  • 광주 18.4℃맑음
  • 부산 19.1℃맑음
  • 고창 18.4℃맑음
  • 제주 21.3℃맑음
  • 강화 15.3℃구름많음
  • 보은 17.3℃구름조금
  • 금산 18.1℃맑음
  • 강진군 18.7℃맑음
  • 경주시 20.7℃구름조금
  • 거제 19.7℃맑음
기상청 제공

2025.05.31 (토)

"한국인의 40%가 밤잠 설치는 이유, 충격적인 조사 결과!"

수면 부족의 주범은 스트레스… 직장인 과반수 ‘병가 경험’


1000015885.jpg

 

[더지엠뉴스] 한국인의 40%가 주 3회 이상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수면 솔루션 기업 레즈메드가 발표한 ‘제5회 연례 글로벌 수면 건강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수면 부족 주요 원인으로 ‘스트레스’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포함한 13개국에서 총 3만2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인은 1500명이 응답했다. 조사 결과, 전 세계적으로 응답자의 약 30%가 주 3회 이상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한국인의 경우 이보다 높은 37%가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응답자의 67%가 수면 부족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꼽아, 전 세계 평균 57%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어 ‘불안’(49%), ‘재정적 압박’(22%) 순으로 나타났으며, 수면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는 비율도 높았다. 한국인의 17%는 수면 부족을 겪고 있지만, 이를 그냥 참고 지낸다고 답했다.


수면 부족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도 컸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직장인 응답자의 71%가 수면 부족으로 인해 최소 한 번 이상 병가를 낸 적이 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인도(94%), 중국(78%), 싱가포르(73%), 미국(70%)이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한국은 53%로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여전히 상당한 수준이었다.


또한 여성의 수면의 질이 남성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응답자의 주간 평균 양질의 수면일 수는 전 세계 평균 3.83일, 한국은 3.38일로 조사됐다. 반면 남성은 각각 4.13일, 3.82일로 여성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레즈메드의 최고의료책임자(CMO) 카를로스 누네즈 박사는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인간관계, 직장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인지 기능 저하, 기분 장애, 심부전 및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경고했다.


스트레스가 한국인의 수면을 가장 크게 방해하고 있다는 이번 조사 결과는, 현대인의 삶의 질과 건강 관리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던지고 있다.







통찰·견해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