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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금)

"중국 초전도 양자 컴퓨터, 전 세계 방문객 2천만 명 돌파"

오공(悟空) 컴퓨터, 글로벌 연구 허브로 성장… 미국이 가장 활발히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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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엠뉴스]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3세대 초전도 양자 컴퓨터 ‘오리진 우공(Origin Wukong)’이 전 세계적으로 2,000만 건 이상의 원격 방문을 기록하며, 중국의 양자 컴퓨팅 발전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중국 과학기술일보(China Science and Technology Daily)에 따르면, 안후이 양자 컴퓨팅 공학 연구센터는 “139개국 및 지역의 연구자와 기업이 원격으로 오리진 우공을 활용하고 있으며, 미국, 러시아, 일본, 캐나다가 가장 활발한 사용자층을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이 외국 사용자 방문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이 개발한 양자 컴퓨터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오리진 우공은 2024년 1월 6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33만 9천 건 이상의 양자 컴퓨팅 작업을 수행했다. 이 양자 컴퓨터는 금융, 생물의학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고 있으며, 그 응용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72큐비트 토종 초전도 양자 칩인 ‘우공(Wukong)’으로 구동된다. 이는 중국에서 가장 진보된 프로그래밍 가능 및 원격 액세스가 가능한 초전도 양자 컴퓨터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우공(悟空)'이라는 명칭은 중국 신화 속 전설적인 원숭이 왕 손오공(孙悟空)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졌다. 손오공이 72가지 형태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던 것처럼, 이 컴퓨터 또한 강력하고 다재다능한 성능을 갖추고 있음을 상징한다.


이번 성과는 중국의 양자 기술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국제 연구 협력과 산업 응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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