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중부의 핵심 혁신 허브인 우한 둥후(东湖, Donghu) 국가자주혁신시범구가 국가 차원의 신형 기술혁신 전략지로 격상됐다. AI, 반도체, 바이오, 광통신 등 4대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한 이 시범구는 중국이 추진 중인 ‘신질생산력(新质生产力)’의 실험장이자, 장강(长江, Changjiang) 경제벨트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과학기술부(科学技术部, MOST)에 따르면, 둥후 시범구는 지난해 2,800억 위안(약 530조 원) 규모의 첨단기술 산업 생산액을 기록하며, 전국 8대 국가 혁신시범구 중 성장률 1위를 차지했다. 정부는 올해를 기점으로 둥후를 ‘국가 전략급 혁신 생태계 중심지’로 육성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의 주도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범구 내에는 화중과기대(华中科技大学, Huazhong Keji Daxue), 우한대(武汉大学, Wuhan Daxue) 등 70여 개 연구기관과 5천 개 이상의 첨단기업이 집결해 있다. 여기서만 5만 명 이상의 연구인력이 근무하며, 매년 5천 건 이상의 특허가 출원된다. 특히 AI 칩 설계기업인 양쯔메모리(长江存储, YMTC), 광통신 장비의 자오퉁광디엔(兆通光电, Z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후베이(湖北, Hubei) 우한에 위치한 화중과기대(华中科技大学, Huazh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부속 퉁지병원(同济医院, Tongji Hospital)이 중부지역 최초로 뇌-기계 인터페이스(BMI) 전문 진료실을 개설했다. 6일 병원 측에 따르면, 개소 첫날 뇌출혈로 편마비를 앓고 있는 한 여성 환자가 비침습형 뇌파 신호를 채취하며 1호 진료를 받았다. 이후 환자별 맞춤형 재활계획 수립을 위한 본격적 평가가 진행됐다. 뇌-기계 진료실은 전국적으로 예약 진료가 가능하며, 초기 상담 비용은 기존 전문 클리닉과 동일하다. 다만 환자가 정밀평가를 통해 임상시험 대상군으로 선별될 경우, 해당 치료는 무상으로 진행된다. 진료실은 중풍, 척수손상 등 난치성 신경 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뇌파 기반 치료 평가 및 상담을 제공한다. 환자들은 다차원 선별을 통과할 경우, 전임상에서 상용화 단계에 접어든 신형 뇌-기계 기술을 우선 적용받게 된다. 동시에 환자들의 장기 데이터가 병원 내부에 축적되며, 향후 기술 고도화와 알고리즘 개선에 실질적 토대가 될 전망이다. 이와 동시에 뇌-기계 기술 실증을
[더지엠뉴스] ‘화궁커지산업주식유한공사(华工科技产业股份有限公司)’는 중국의 유명 대학인 화중과학기술대학(华中科技大学)에서 탄생한 ‘중국 레이저 업계 최대 주주’이자 중국 대학 성과 산업화의 선구자로 인식된다. 오랜 기간 기술과 제품의 축적을 거쳐 △레이저 가공 기술을 중심의 스마트 제조 장비 사업 △정보 통신 기술의 옵티컬 커넥션 및 무선 커넥션 사업 △감지 전자 기술이 핵심인 센서 사업 구도를 형성했다. 2021년 3월, 화궁커지는 구조조정을 통해 대학과 분리했다. 이로써 실제 지배인도 옛 화중과학기술대학에서 우한시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武汉市国资委)로 변경됐다. 화궁커지는 최근 스마트 제조 건설 사업에 몰두해 기계 제조, 철도 차량, 자동차 산업, 전자 제품, 철강 야금, 통신 네트워크 등 중요한 국민 경제 분야의 전환 및 업그레이드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품을 80여 개 국가와 지역으로 수출하기도 했다. 화궁커지는 매년 매출의 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2만㎡이상의 연구개발 및 중간 테스트 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해외에 3개의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했고, 화중과학기술대학과 레이저 가공 국가공정연구센터(激光加工国家工程研究中心),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