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 특사단장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한중 간 오해가 해소됐고 진심을 확인했다”며 양국 관계 회복의 전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31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박병석 전 의장은 베이징에서 왕이(王毅, Wang Yi) 외교부장 겸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과 회동해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그는 “양측이 거론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솔직히 꺼내며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었고 진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오게 될 것”이라며, “양자 회담 형식의 방한이 함께 이뤄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 전 의장은 이번 특사 파견의 핵심 목적을 “한미동맹과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조화롭게 나아갈 수 있는 해법을 찾는 데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지도부가 한국 내 반중 감정에 깊은 우려를 드러냈다고 소개하며, 서울대와 베이징대 간 공동 연구를 제안했고, 이에 대해 중국 측은 환영의 뜻을 즉석에서 밝혔다고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측이 한국 사회 각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중국 이해’를 강조하며 한중 우호 증진의 중요성을 거듭 밝혔다. 다이빙(戴兵, Dai Bing) 주한 중국대사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중국특색대강당’ 행사에 참석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촉구했다. 25일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다이빙 대사는 지난 24일 행사에서 ‘정확한 중국 이해와 한중 우호 증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한국 교육계 인사, 기업 관계자, 중국 유학 경험자 모임, ‘한어교’ 대회 수상자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다이빙 대사는 강연에서 “최근 중한 정상 간 통화를 통해 양국이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한층 강화하자는 중요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이는 양국 관계의 긍정적 발전을 위한 중대한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30여 년간 중국은 경제, 교육, 과학기술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이루었고, 중한 간 호혜 협력은 양국 국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서로 돕는 이웃으로서 중한 관계는 더 깊어질 수 있다”며 “경제와 무역 분야에서 실무 협력을 더욱 심화시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