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간 하락 국면을 거치며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강제청산이 발생했고, 이후 거래량이 안정되는 흐름과 함께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저점 매수로 해석되는 소액 보유자 매수 증가와 현물 가격의 범위 내 안착이 관측되며, 일부 거래소는 분할매수를 권고했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나타난 단기 매도세는 위험자산 회피 심리 강화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됐고, 강제청산 이후 매도 물량 소진 신호가 감지됐다. 윈썸엑스(WinsomeX)는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조정 구간에서 분할 매수 전략이 중장기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거래소 자체 데이터에서는 단기간 집중된 매도 이후 체결량이 점진적으로 안정되는 양상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소 보유자(1,000 BTC 이하)의 순매수 전환이 초기 심리 회복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온체인 분석사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를 인용해, 소액 보유자(소위 ‘새 지갑’)의 순매수가 뚜렷해졌다고 전했다. 가격 측면에서는 비트코인 현물이 약 10만7,700달러(약 1억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발언이 인텔 경영진과 주가에 직접적인 타격을 줬다. 정치적 논란과 재무 악재가 겹치면서 투자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인텔 최고경영자 립부 탄에게 즉각 사임을 요구했다. 그는 탄 CEO가 중국과 밀접한 투자 이력을 지녔으며, 국가안보 차원의 이해충돌이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과거 탄 CEO가 대학 등 교육기관에 민감한 기술을 이전해 미국의 수출통제 규정을 위반했다고도 지적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미국 의회에서 탄 CEO의 대중 관계를 둘러싼 안보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과 맞물렸다. 뉴욕증시에서 인텔 주가는 개장 전 약 4.75% 하락했고, 정규장에서도 반도체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이는 흐름과 달리 3% 이상 내렸다. 인텔은 2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19억 달러(약 2조6천억 원)의 구조조정 비용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여기에 3대 국제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이 강등되며 재무 부담이 커진 상태다. 정치적 리스크와 실적 부진이 겹치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메타플랫폼스가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최대 10%까지 급등했다. 31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2분기 매출 475억 2천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7.14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메타 주가는 0.68% 하락 마감했지만,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8505억 달러로, 중간값 490억 달러가 월가 평균 예상치인 461억 4천만 달러를 상회하면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개인을 위한 초지능(AI) 기술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AI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메타는 이러한 기술 투자를 반영해 AI 인재 확보 및 보상에 따른 자본지출 계획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아우르는 '리얼리티 랩스' 부문은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영업손실 역시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실적 개선과 긍정적인 가이던스가 주가 급등을 이끌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