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쥔 “19.9만은 불가능”…샤오미, YU7으로 전기 SUV 시장에 정면 돌파 선언
[더지엠뉴스]샤오미가 전기 SUV ‘YU7’을 정식 공개하며, 테슬라가 장악한 중고급 순수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날 함께 발표된 3나노 공정 자사 칩셋 ‘쉬안제O1’은, 단순한 차량 공개를 넘어 샤오미의 기술 독립 선언이자 산업 전략 재정비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졌다. 23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YU7은 전장 4,999mm, 휠베이스 3,000mm 규모의 중대형 SUV로, 기본형은 단일 후륜 구동, 상위 모델은 듀얼 모터 사륜 시스템을 채택했다. 최고 사양 모델은 240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96.3kWh 배터리를 기반으로 최대 835km 주행이 가능하다. 모든 트림은 라이다(LiDAR) 센서, 4D 밀리미터파 레이더, 700TOPS급 엔비디아 오린X 칩을 전 모델에 기본 탑재했다. 레이쥔(雷军) 샤오미 회장은 전날 발표회 연단에서 “일부에서 언급된 19만9000위안 가격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으며, “모델Y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사양을 갖춘 만큼, 가격은 30만 위안 이상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가격 공개는 상반기 내 상장 이후로 미룬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공개 직후, 일부 온라인 중고 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