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로봇 산업에서 휴머노이드 기업이 자본시장 전면에 등장하며 기술 경쟁의 축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하드웨어 중심을 넘어 인공지능과 결합된 ‘체화지능’이 투자 핵심으로 부상하는 흐름이 확인됐다. 24일 중국증권업계에 따르면,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커촹반 상장을 위한 사전 절차를 마치고 IPO 신청서를 공개했다. 유니트리는 두 차례 사전심사를 통과한 뒤 상장 절차에 본격 진입했다. 상장이 완료될 경우 A주 시장에서 처음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핵심 사업으로 내세운 종목이 등장하게 된다. 창업자 왕싱싱은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을 확보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하려는 금액은 약 42억 위안(약 9,142억 원) 규모로 설정됐다. 자금의 절반가량은 체화지능 기반 대형모델 연구개발에 투입되며, 나머지는 로봇 제품 고도화와 신제품 개발, 생산기지 확장에 배분되는 구조다. 기술 투자와 제조 역량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이 반영됐다. 사업 구조를 보면 유니트리는 이미 상업화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2023년부터 양산을 시작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2025년 1~3분기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사족 로봇과 함께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KIC중국 공동| 중국의 핵심 RF 프론트엔드 칩 설계 기업 앙루이웨이(昂瑞微, Angruiwei)가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科创板)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공식 신청했다. 5G 이동통신과 위성통신 등 고주파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RF 칩 국산화를 선도해온 이 회사는 독립 설계 기반의 기술 내재화를 무기로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상하이거래소 공시자료에 따르면, 앙루이웨이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10억 위안(약 1,9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자금은 주로 고주파 송수신 모듈 설계센터 구축과 RF 시스템 테스트 장비 도입, 연구개발 인력 확충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앙루이웨이는 2016년 설립 이후, 자체 설계 기반의 PA(Power Amplifier), LNA(Low Noise Amplifier), RF Switch 등의 프론트엔드 칩을 개발하며, 기존 해외 팹리스 기업에 의존적이던 중국 내 무선통신 기기 제조사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6GHz 이상 고주파 대역에서 동작하는 RF 송수신칩을 설계 가능한 몇 안 되는 중국 민간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IPO 신청은 미국 및 유럽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