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의 상장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면서 국내 증권주가 글로벌 자금의 우회 통로로 부상했다. 직접 투자 길이 제한된 비상장 기업 특성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를 통해 간접 노출을 확보하려는 매수세가 서울 증시에 집중됐다. 2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 기업 xAI에 총 4억달러(약 5800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해당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연초 이후 주가가 200% 넘게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와 xAI의 통합 기업가치를 약 1조2500억달러(약 1800조원) 수준으로 거론하고 있다. 상장 일정이 공식화되지는 않았지만, 비상장 대형 기술기업의 기업공개 가능성이 부각될 때마다 관련 지분을 보유한 금융사의 주가가 선행 반응을 보인 사례가 반복돼 왔다.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브로커리지 수익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국내 증시 거래대금 확대와 AI 반도체 관련 투자 수요가 맞물리면서 증권업 전반의 실적이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SK증권과 한화투자증권 등 다른 증권사 주가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업종 전반으로 자금이 확산됐다. 비상장 기술기업 접근 수단으로
13일 A주 시장에서 상하이종합지수, 선전성분지수, 창업판지수가 장중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한때 3688.09까지 올라 2024년 10월 8일 고점인 3674.4를 넘어섰고, 2021년 12월 13일 기록한 3708.94에 근접했다. 거래대금은 오전 한때 약 1조3300억 위안(약 271조 원)으로 전 거래일 오전보다 1181억 위안 늘었다. 업종별로 증권, 혁신신약, 군수, 연산능력(算力) 관련 종목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특히 증권주는 장중 전 종목이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고, 신이성(新易盛), 중지쉬창(中际旭创), 공예푸롄(工业富联) 등 연산능력 대표 종목들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중신증권은 대형 증권사의 중장기 수익성 개선과 산업 구조 개편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국금증권과 둥우증권은 이번 랠리가 유동성 완화와 정책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과 신흥국 자산 강세 가능성 속에서 자금 유입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중신증권은 일부 소형·초소형 종목은 유동성에만 의존한 상승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하며, 비철금속·통신·혁신신약·게임·군수 등 실적 기반의 강세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