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바이오 기업 이노벤트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기록하며 사업 구조 전환 성과를 드러냈다. 단일 항암 중심에서 벗어나 만성질환 치료제까지 확장한 전략이 실적 구조를 바꾸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31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노벤트는 2025년 총수익 130억4200만 위안(약 2조9000억 원)을 기록하며 창립 14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순이익은 17억2300만 위안(약 38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배 이상 확대됐다. 매출 증가와 함께 비용 구조가 개선되면서 수익성이 동시에 강화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창립 이후 지속되던 적자 구조가 한 번에 전환된 수치다. 이노벤트는 기존 항암 치료제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만성질환 영역으로 축을 넓혔다. 비만 치료제 마즈두타이드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군이 빠르게 매출 비중을 확대했다. 특정 항암 제품에 집중됐던 구조가 분산되면서 매출 안정성이 강화됐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파이프라인도 동시에 확대됐다. 핵심 후보물질 3종이 글로벌 3상 임상 단계에 진입했거나 진입을 앞두고 있다. 해외 임상과 기술 이전 계약을 통해 확보한 거래 규모는 220억 달러(약 33조7000억 원)를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제약사가 개발한 혁신 신약이 글로벌 제약사와의 대형 계약으로 세계 시장에 진입하는 통로를 확보했다. 중국 바이오 기업이 독자 기술로 만든 신약 후보가 글로벌 제약사의 파이프라인 전략과 맞물리며 공동 사업 구조가 만들어졌다. 5일 중국전문가포럼에 따르면, 중국 시노바이오팜(Sino Biopharm)은 프랑스 제약기업 사노피(Sanofi)와 JAK/ROCK 이중 표적 억제제 로바디시티닙(Rovadicitinib)의 독점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4일 공개된 계약 내용에서는 사노피가 해당 신약 후보의 글로벌 개발과 상업화를 담당하는 구조가 포함됐다. 시노바이오팜은 계약 체결을 통해 초기 현금 유입과 향후 단계별 마일스톤 수익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사노피는 특허 만료로 인한 매출 공백을 대비하기 위해 후기 임상 단계의 신약 자산을 확보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로바디시티닙은 시노바이오팜 자회사 CTTQ가 개발한 소분자 약물이다. 이 약물은 JAK와 ROCK 두 신호 경로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표적 기전으로 설계됐으며 주요 치료 대상 질환은 골수섬유증과 이식편대숙주병이다. 해당 신약은 2월 중국 의약품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