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은행주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부 상장 은행의 대주주들이 보유 지분 축소에 나서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치루은행(齐鲁银行)의 주요 주주인 충칭화위그룹(重庆华宇集团)이 보유 주식 대량 매도를 예고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5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충칭화위는 공시를 통해 3거래일 이후 두 달 안에 최대 6,043만 8,100주의 치루은행 주식을 대량거래 방식으로 매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자본금의 1.10%에 해당하는 규모로, 현재 주가 기준으로 약 3억 8,900만 위안(약 754억 원) 상당이다. 치루은행 주가는 올해 들어 20% 이상 상승했으며, 6월 24일에는 상장 이후 최고가인 주당 6.76위안까지 치솟았다. 14일 종가 기준으로도 6.44위안으로 0.31%의 상승세를 보이며 강세를 유지 중이다. 충칭화위는 이미 2024년에도 지분 1.32%를 줄인 바 있으며, 당시 매각 가격은 4.59~5.18위안 사이였다. 치루은행은 2025년 3월 말 기준 충칭화위가 3.55%의 지분을 보유한 7대 주주라고 공시한 바 있다. 보유 주식 대부분은 IPO 이전에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지엠뉴스]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실적 부진으로 주춤하는 사이, 스케쳐스가 중저가 제품을 앞세워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스케쳐스의 주가는 85% 이상 급등하며 시장 3위로 도약했다. 스케쳐스는 100달러 미만의 실용적인 제품군으로 은퇴층과 부모 세대를 공략하며 나이키가 놓친 시장을 빠르게 채웠다. 특히, 워킹화 시장에서의 성공과 가성비 전략으로 매출은 10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해 2023년 11조 원을 기록했다. 반면,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각각 26%, 14%의 주가 하락을 경험하며 시장 점유율 방어에 고심하고 있다. 스케쳐스는 2026년까지 매출 100억 달러를 목표로 하며, 글로벌 신발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