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공산당 상무위원 왕후닝 정협 주석이 21일 시짱(西藏, Xizang) 자치구 성립 60주년 행사 연설에서 티베트는 역사적으로 중국의 일부라며 외부 세력의 간섭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 분열을 기도하는 모든 시도는 실패할 것이라 경고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 주석은 라싸(拉薩, Lhasa) 포탈라(布達拉, Budala)궁 광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반분열 투쟁과 국경 안보 강화를 강조하며 종교의 중국화와 사회주의와의 조화를 주문했다. 이 같은 발언은 달라이 라마와 티베트 망명정부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탈라궁은 달라이 라마의 옛 거처로 티베트의 상징적 공간이다. 중국 당국은 달라이 라마를 정치적 망명자로 규정하며 망명정부를 분열주의 세력으로 규정해왔다. 시진핑 국가주석도 행사에 참석했다. 시 주석은 전날 보고를 받으며 티베트의 정치·사회 안정과 민족 단결, 종교 화합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종교의 중국화 추진과 법치적 관리 강화를 통해 티베트 불교가 사회주의 체제에 적응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지엠뉴스]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가 4일 공식 개막했다. 이번 회의는 경기 부양책과 미국과의 무역 전쟁 대응이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이날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개막식을 열었으며, 5일에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개막해 리창 총리의 정부공작보고(업무보고)가 발표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국방비 지출, 물가 정책, 주요 산업 지원 계획이 포함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5% 경제성장률 목표를 달성한 바 있으며, 올해도 ‘5% 안팎’의 목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재정 적자율 확대, 지방정부 특별채권 발행 증대, 금리 인하 등 다양한 경기 부양책이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민영기업 지원이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진핑 주석이 최근 알리바바, 화웨이, 딥시크(DeepSeek) 등 주요 민영기업 대표들과 회동을 가지면서, 민영기업에 대한 법적 보호와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인대에서는 ‘민영경제촉진법’ 개정안이 상정될 전망이다. 미국과의 무역 갈등도 주요 이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선언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희토류 수출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어떠한 형태의 대만 독립과 분열 활동에도 결연히 반대해야 한다”고 천명했다. 21일 중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청사에서 열린 정협 75주년 기념식에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간 단결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네가지 자신감을 확실히 하고 전과정 인민민주를 발전시키는 가운데 정협의 뚜렷한 정치적 우세를 보다 충분히 발휘시키고 생동하고 활발하며 안정적이고 단결된 정치적 국면을 꾸준히 공고히 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인민대표대회 이래 우리는 중국특색사회주의 신시대 정세 임무를 적응하고 실천과 혁신의 기초에서 정협의 이론적 혁신을 추진했으며 꾸준히 규율성 인식을 깊이 있게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상민주는 전과정 인민민주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고 중국 사회주의 민주정치 특유의 형식과 특유 우세이며 정치영역에서 당의 군중노선의 중요한 구현”이라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아울러 “신시대 새로운 행정에서 정협은 우량한 전통을 발양하고 정치적 책임을 명기하며 당의 영도와 통일전선, 협상민주의 유기적인 결합을 견지하고 전문
[thegmnews] 왕후닝(王滬寧)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은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는 중국식 현대화로 강국 건설, 민족 부흥의 위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는 관건적인 시기에 소집된 매우 중요한 회의”라고 평가했다. 왕 주석은 23일 오전 베이징에서 개막한 중국정협 제14기 전국위원회 상무위원회 제8차회의를 주재하고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는 전체회의에서 중요한 연설을 발표하고 개혁을 더욱 전면적으로 심화하고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는 중대한 의미, 총체적 요구, 중요한 조치, 근본적 보장 등 중대한 문제를 깊이 있게 설명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 자리엔 차이치(蔡奇)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가 초청을 받고 개막회에 참석해 보고를 진행했다. 왕 주석은 또 “인민정협은 자각적으로 사상과 행동, 개혁을 전면적으로 심화하고 시진핑 총서기의 일련의 새로운 사상, 새로운 관점, 새로운 논단으로 통일하고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는 데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