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인류의 거주지를 지구 밖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을 다시 한 번 구체화했다. 달을 전초기지로 삼아 자립형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시간표까지 제시되면서 우주 개발의 무게중심이 재조정되는 흐름이 감지된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페이스X가 향후 10년 안에 달에 사람이 상주할 수 있는 ‘자립형 도시’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화성 이주 계획도 유지되지만, 실질적인 도시 건설까지는 20년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9일 보도에 따르면 그는 행성 간 탐사의 현실적 제약도 함께 언급했다. 화성으로 향하는 비행은 지구와 화성이 가까워지는 약 26개월 주기의 특정 시점에만 가능하며, 편도 이동에도 약 6개월이 걸린다는 것이다. 반면 달은 발사 기회가 훨씬 잦고, 비행 시간도 이틀 남짓에 불과해 물자 수송과 인원 이동에서 훨씬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조건 차이로 인해 초기 우주 정착지는 화성보다 달이 더 적합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그는 달을 시험 무대로 삼아 생명 유지 시스템, 에너지 자립, 자원 재활용 기술 등을 검증한 뒤 이를 장기적으로 화성에 적용하는 단계적 접근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가치를 4천억달러(약 548조원)로 평가받는 내부자 주식 거래를 논의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스페이스X가 지난해 12월 평가받은 3천500억달러보다 500억달러 높은 수준으로, 비상장 기업 내부자 지분 매각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거래가 성사되면 스페이스X는 미국 상장기업 시가총액 상위 20개사에 포함된다. 홈디포, 프록터앤드갬블(P&G), 팔란티어 테크놀로지 등의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셈이다. 이 같은 고평가는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의 성장세와 세계 유일의 재사용 로켓 기술력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특히 스타링크는 위성 수천 기를 통해 전 세계에 인터넷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미래 통신 인프라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스페이스X는 외부 투자자 대상의 신주 발행을 통해 추가 자금 조달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로켓 개발과 인공위성 확장, 화성 유인 탐사 등의 중장기 사업 계획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한편, 머스크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결
[더지엠뉴스] 중국이 우주 자원 채굴을 위한 독자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중국광업대(中国矿业大学) 연구진은 우주에서 광물을 채굴할 수 있는 최초의 중국산 우주 채굴 로봇을 개발했으며, 현재 달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류신화(刘新华) 교수는 "우주 채굴 로봇은 지구와 달리 중력이 미약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어야 한다"며 "소행성이나 달 표면에서 효과적으로 광물을 채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 로봇은 여섯 개의 다리를 갖추고 있으며, 세 개에는 바퀴를, 나머지 세 개에는 곤충의 발톱과 유사한 구조가 적용됐다. 연구진은 기존 바퀴형 로봇이 우주 환경에서 쉽게 미끄러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톱형 다리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로봇이 극미중력 환경에서도 지면을 강하게 움켜쥐고 시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채굴 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자체 무게만으로 드릴을 작동할 수 없는 우주 환경의 특성을 극복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곤충의 발톱 구조에서 영감을 얻어 강력한 접지력을 제공하는 다리 설계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로봇은 다양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하고, 시추 및 샘플 채취 작업을 수행할 수
[더지엠뉴스] 중국이 저궤도 위성 전용 운반 로켓 ‘창정(長征)-8A’ 발사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이는 자국의 위성 인터넷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향후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12일(현지시간) 창정-8A 로켓이 전날 오후 5시 30분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사에서는 다수의 저궤도 위성이 함께 탑재됐으며, 이들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정확히 안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창정-8A는 기존 창정-8 로켓을 개량한 모델로, 기존 5톤의 탑재량에서 7톤으로 증가했다. 중국운반로켓기술연구원(CASC)의 수석 로켓 과학자 쑹정위는 “창정-8A 로켓은 중국의 대규모 우주 기반 인터넷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향후 다수의 위성을 효율적으로 발사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창정-8A의 발사 성공을 두고 "중국이 스타링크를 따라잡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분석했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창정-8A는 올해에만 10회 이상의 추가 발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규모 위성 네트워크 구축을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