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식 기자 | 지린성의 국도를 가로지르는 야생 호랑이의 출몰 장면이 공개돼 중국 전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4일 현지 매체 베이징바오와 홍성신문은 지난 2일 오후 4시, 지린성 331번 국도에서 한 마리의 야생 백두산호랑이(둥베이후, 东北虎, Dongbeihu)가 포착됐다고 전했다. 영상에는 마치 산책하듯 도로를 활보하는 호랑이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무심한 듯 걸음을 옮기던 호랑이는 길을 건너다가 다시 뒤돌아 천천히 이동했고, 이내 숲으로 사라졌다. 스쿠터를 탄 사람이 지나쳤고, 마주 오던 차량 운전자는 차를 멈추고 이 장면을 핸드폰에 담았다. 이 호랑이는 몸집이 다소 수척하고 체구가 작아 보였으며,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지난봄 가축 피해를 입힌 개체와 동일하다"는 추정이 나왔다. 실제로 지난 계절, 이 지역에서는 방목된 소 수십 마리가 호랑이의 공격을 받은 바 있다. 목격자는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예전에도 마을 인근에 내려왔던 그 호랑이와 닮았다"며 "사냥이 능숙하지 못해 사람이 있는 곳까지 내려온 것 같다"고 전했다. 중국의 네티즌들도 즉각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마주쳤다면 기절했을 것 같다", "야생에서 제대로 먹지
[더지엠뉴스]중국 정부가 미국의 우주 지배 전략인 ‘골든돔(Golden Dome)’ 구상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외공간의 무기화를 차단하겠다는 강경한 메시지를 발신했다. 동시에 대만 독립 주장을 정면 반박하며 “중국의 통일은 반드시 실현된다”고 밝혔다. 2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毛宁, Mao Ning)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대만은 결코 하나의 국가가 아니며, 이 문제에 대한 결정권은 대만인이 아닌 14억이 넘는 중국 인민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날 대만의 린자룽(林佳龙) 전 교통부 장관이 “대만의 이름은 우리가 정한다”고 발언한 데 대한 공식 반응이었다. 마오 대변인은 “이런 언사는 무지와 오만의 표현일 뿐이며, ‘하나의 중국’ 원칙은 국제관계의 기본 질서”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의 통일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며, 이는 막을 수 없는 역사적 흐름”이라며, 유엔 총회 결의 제2758호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의 우주전략과 관련해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외공간의 평화적 이용을 일관되게 추구하며, 외공간 무기화와 군비 경쟁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찰스 솔츠먼 미 우주군 작전부장이 “중국과 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