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장쑤성, 데이터 산업 3년 집중 육성…1000개 기업 키운다[정책 브리핑 24]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장쑤성이 지역 전체를 ‘데이터 산업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실행 방안을 발표했다. 14일 중국 지방정부 및 매체에 따르면, 장쑤성 정부는 ‘2025~2027 데이터 기업 육성 실행 방안’을 통해 향후 3년간 1000개 이상 데이터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데이터 기반 신산업 생태계를 본격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방안은 성(省) 단위 지방정부로선 처음으로 발표된 데이터 산업 특화 전략이다. 데이터 자원 확보, 기술 고도화, 보안 체계 구축, 응용 시범 등 전 영역을 포함하며, 고품질 데이터 세트 1000건, 대표 제품 2000종, 공공 플랫폼 50곳을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장쑤성은 산업 생태계 전환을 위한 네 가지 축으로 ‘확장·전환·유치·육성’을 제시했다. 데이터 응용 확대와 보안 기술 상용화를 통해 시장 기반을 확장하고, 대학·연구소 중심의 창업 전환, 대규모 기업 및 유망 스타트업 유치, AI+ 기반 혁신기업 집중 육성 등을 동시에 추진한다. 특히 ‘AI 대형 모델’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자율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 담겼다. 이에 따라 주요 도시에는 범용 모델을 중심으로 산업 거점을 조성하고, 지역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