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 우주탐사선 ‘창어(嫦娥·달의 여신 항아) 6호’가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서 채취한 샘플을 가지고 지구 귀환에 성공했다. 26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창어 6호가 전날 오후 2시 7분께(현지시간) 중국 북부 네이멍구자치구 쓰쯔왕기 착륙장에 착륙했다. 궤도선·착륙선·상승선·재진입모듈 등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 창어 6호는 달 뒷면 토양·암석 등 2㎏의 샘플 채취를 목표로 지난달 3일 발사된 뒤 약 한 달 만인 이달 2일 목표 지점인 달 뒷면 ‘남극-에이킨 분지’에 착륙했다. 이후 창어 6호는 2∼3일 해당 분지에서 토양 샘플을 채취·밀봉했고 달 뒷면을 촬영하는 등 표면 탐사에 나섰다. 미리 싣고간 중국 국기 오성홍기를 달 뒷면에서 펼치는 퍼포먼스도 벌였다. 탐사를 마친 창어 6호 상승선은 4일 오전 달 뒷면을 이륙했으며, 이후 달 궤도와 지구 궤도를 거쳐 이날 네이멍구 착륙장에 도착했다. 창어 6호가 가져온 달 뒷면 토양·암석 샘플은 과학자들이 달의 기원·구조를 파악하는 연구 자료로 활용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축전에서 “중국을 우주·과학기술 강국으로 건설하는 과정에서 이뤄낸 획기적인 성과”라면서 “심우주 탐사 등 주요 프로젝트를
[더지엠뉴스] 중국 연구진들이 달 토양 샘플에서 처음으로 천연 그래핀을 발견했다. 그래핀은 얇고 가벼우면서 내구성과 열 전도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활용 범위가 넓다. 24일 관영 관찰자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린대학교와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IMS)는 2020년 발사돼 달 앞면 토양 2kg을 채취한 뒤 지구 귀환에 성공한 창어 5호로부터 샘플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내셔널 사이언스 저널 리뷰’에 지난 17일 게재됐다. 관찰자망은 “이 연구는 달의 지질 활동과 진화 역사, 달의 환경 특성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하고 달 토양의 복잡한 광물 구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달의 현장 자원 활용을 위한 중요한 정보와 단서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그래핀은 얇고 가벼우면서 내구성이 좋은 데다, 독특한 물리적 화학적 성질 덕분에 산업 전반에 널리 쓰인다. 강도는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고, 다이아몬드보다 2배 이상 열 전도성이 높으며, 탄성도 뛰어나 늘리거나 구부려도 전기적 성질을 잃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행기, 자동차, 건축자재, 전투복, 방탄복, 디스플레이, 2차 전지, 태양 전지, 조명, 광학필터, 터치스
[더지엠뉴스] 인류 최초로 달 뒷면 샘플 채취를 목표로 발사된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2일 달 뒷면 착륙에 성공했다. 2일 관영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항천국(국가우주국)은 창어 6호가 이날 아침 달 뒷면의 ‘남극-에이킨 분지’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달의 여신인 ‘항아’를 뜻하는 창어 6호는 세계 최초로 달 뒷면 토양·암석 등 샘플 채취를 목표로 지난달 3일 발사됐다. 궤도선·착륙선·상승선·재진입모듈 등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 창어 6호는 지구에선 볼 수 없는 달 뒷면의 '남극-에이킨 분지'에 착륙해 토양과 암석 등 총 2㎏에 달하는 시료를 채취해 이달 25일께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그간 달 표면 샘플 채취는 세계적으로 모두 10차례 이뤄졌지만, 모두 달 앞면에서 진행된 만큼 창어 6호가 달 뒷면 샘플 채취에 성공할 경우 인류 최초의 탐사 성과가 된다. ‘창어’는 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으로, 2004년 시작된 중국 달 탐사 프로젝트의 명칭이기도 하다. 중국의 이번 성공은 미국과 중국의 우주 진출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뤄진 성과다. 미국, 러시아 등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2010년대 이후 달 탐사 분야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