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국무원이 인공지능 확산을 국가 전략의 핵심에 올려놓았다. 2027년까지 보급률을 70%, 2030년에는 90%로 끌어올려 경제의 새로운 주축으로 삼겠다는 목표다. 27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이번 ‘인공지능+’ 행동계획은 과학기술, 산업 발전, 소비, 민생, 거버넌스, 국제협력 등 여섯 영역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조율을 맡는다. 데이터와 산업 기반, 광범위한 응용 환경을 활용해 산업 고도화와 신성장 동력 창출을 동시에 노린다는 구상이다. 계획은 연구개발 단계에서 인공지능이 새로운 과학 연구 방식을 이끌도록 하고, 기업이 전략과 조직, 운영 전반에 이를 도입해 구조 혁신을 촉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조, 의료, 금융, 교통, 에너지 등 주요 산업에 국가 차원의 시범기지를 설치해 표준화와 대규모 응용을 앞당기고, 성과를 다른 산업으로 빠르게 확산시키는 방안도 포함됐다. 스마트카, 인공지능 스마트폰, 로봇, 스마트 가전, 웨어러블 등 차세대 단말 생태계를 조성하는 목표도 명확히 했다. 의료와 보험 서비스에서는 기초 의료 수준 향상에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건강 관리와 진료 보조 영역까지 확대해 주민 생활 편의를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13일, 2025년 발행한 초장기 특별국채 자금 중 1880억 위안(약 25조9000억 원)을 설비 업그레이드 지원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은 산업, 에너지 설비, 전력, 교통, 물류, 환경 인프라, 교육, 문화·관광, 의료, 노후 주거지 승강기 설치, 전자, 농업, 곡물·식용유 가공, 산업안전, 재활용 등 전방위 분야 8400여 개 프로젝트에 투입되며, 총 1조 위안 이상의 투자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NDRC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중앙부처와 지방정부는 ‘두 가지 새로운 것’ 정책을 확대 적용해 설비 교체·업그레이드 지원 대상을 넓히고, 프로젝트 신청 및 심사 기준을 정교화하며, 주요 산업 업그레이드 분야에서 선별 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중앙 재정 자금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폐쇄형 관리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관리학현대화(现代化管理) 부편집장 뱌오융쭈(边永祖, Bian Yongzu)는 글로벌타임스에 “경제 성장세 둔화와 외부 압력 속에서 일부 산업은 수요 부진으로 공장 출하가가 하락해 매출과 경영에 부담이 커졌다”며 “저비용 자금 지원은
[더지엠뉴스] 중국 중앙은행이 연례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를 앞두고 민영기업 대출 금리를 낮게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판궁성(潘功胜) 중국인민은행장은 지난 2월 28일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와 함께 열린 민영기업 금융 지원 좌담회에서 "중앙은행은 금융기관이 민영기업 대출을 확대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중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지 않은 만큼 민영기업의 융자 비용을 장기간 낮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달 17일 BYD, 샤오미, 알리바바, 딥시크 등 주요 민영기업 대표들과 좌담회를 가진 이후 나온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당시 시 주석은 민영기업이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금융기관과 협력해 공급망 금융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공상은행, 중국인민보험그룹, 중신증권(시틱), 국가융자담보기금 등 주요 금융기관과 상하이거래소 관계자들이 회의에 참석해 중소기업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중국 경제는 내수 침체와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 회복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