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화웨이가 12일 AI 추론 분야의 핵심 기술 성과를 발표한다. 이번 기술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AI 대규모 모델의 추론 성능을 끌어올려, 중국 AI 추론 생태계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10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업계는 AI 산업이 이미 ‘모델 성능 극대화’에서 ‘응용 가치 극대화’로 중심이 이동했으며, 이 과정에서 추론이 차세대 발전의 핵심으로 부상했다고 진단한다. HBM은 AI 추론에서 데이터 전송 병목을 해결하는 주요 수단으로, 공급이 부족할 경우 속도 저하와 응답 지연이 발생한다. 화웨이는 이러한 제약을 완화하는 독자 기술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2025 금융 AI 추론 응용 발전 포럼’에서 중국신통원(信通院), 칭화대, 커다쉰페이(科大讯飞) 전문가들이 대규모 모델 추론 가속과 서비스 품질 최적화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화웨이는 중국은련(中国银联)과 함께 금융 분야에서 AI 추론의 최신 적용 성과를 발표하며, 대규모 상용화를 위한 경로를 공동 모색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국가 인공지능 응용 시범기지 생태 협력 파트너로서, 올해 6월까지 80여 개국·지역에서 5,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한국과 중국이 진행 중인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분야 후속 협상이 실질적인 진전을 보이며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12차 후속 협상에서 국경 간 서비스 무역, 투자,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29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번 협상은 지난 23일부터 닷새간 서울에서 개최됐으며, 권혜진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류춘용(刘春永, Liu Chunyong) 중국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국장급)이 각각 수석대표를 맡았다. 회의에는 40여 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석해 서비스 무역과 투자의 고도화된 자유화 실현을 위한 협상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중국 상무부는 네거티브 리스트 방식의 시장 접근 문제에 대해서도 양측이 의견을 나눴으며, 협상이 “지속적이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와 관련해, 구체적인 진전이 있었다는 점이 강조됐다. 양국은 2015년 한중 FTA 발효 이후 2018년 3월부터 서비스·투자 분야의 후속 협상을 시작했다. 이는 양국 간 FTA를 보다 포괄적이고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