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가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논란에서 관심을 돌리기 위해 중국인의 집회 참여를 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를 인용해, 한국 여당 일부 정치인이 반중 감정을 자극하고 있으며 이는 “현명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전문가들의 지적을 전했다.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샹하오위 연구원은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중국인이 호기심으로 집회에 참여할 가능성은 있지만 국민의힘이 이를 탄핵 이슈와 연결 지으며 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과거 한국 보수 정치인들이 서방과 협력해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조장해왔다고 주장했다. 샹 연구원은 “정파 간 갈등으로 정치적 혼란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중국을 국내 정쟁에 끌어들이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글로벌타임스는 주한중국대사관이 중국인들에게 정치적 집회에 참여하지 말고 개인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한 내용을 전하며, 중국 측의 신중한 입장을 강조했다. 한편, SCMP는 국민의힘 김민전, 유상범 의원이 중국인들의 탄핵 찬성 집회 참여를 문제 삼으며 중국 혐오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
[더지엠뉴스] 24일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한 근로자 22명 가운데 19명이 중국인이라는 소식을 중국 관영 매체들도 자국으로 긴급 타전하고 있다.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인명피해가 컸고 중국인 19명이 사망했다고 주한중국대사관이 확인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에 공지를 올려 “사고 소식을 들은 후 대사관은 즉시 한국 경찰과 소방서에 연락해 중국 시민의 사상자가 있는지 확인했다”면서 “주한중국대사관은 즉각 비상체제를 가동했고, 싱하이밍 대사는 김동연 경기지사와 연락해 우리 측 인원을 치료하고 사고를 잘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또 “김동연 지사는 중국 측이 구조 및 수습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대사관은 영사관원을 화성에 파견해 상황을 더욱 파악하고, 부상자를 병문안하고, 부상자 치료와 유족의 사후 처리를 위한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사관은 이번 화재로 희생된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사상자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희생된 중국동포 가족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