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리튬 가격이 가파르게 뛰면서 관련 종목 전반이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리튬계열 소재 수요가 배터리·저장 분야 전반으로 확산하며 상·중류 기업들의 매출 탄력이 커졌다는 설명이 더해진다. 18일 둥팡차이푸연구중심(东方财富研究中心, Dongfang Caifu Yanjiu Zhongxin)에 따르면, 리튬 가격의 급등세가 이어지자 리튬 소재를 다루는 종목 전반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올랐다. 탄산리튬 현물 가격은 1톤당 3600원가량 추가 상승해 9만350원 수준에 도달했고, 이는 9월부터 누적 기준 26% 넘는 상승폭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리튬 가격 변동은 현물시장뿐 아니라 선물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탄산리튬 주력 선물은 장중 한때 8% 넘게 오르며 급등 흐름을 연출했고, 이 같은 가격 흐름은 소재단 수급 변화와도 연결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리튬계열 제품 중 전해질 핵심 원료인 육불인산리튬 가격은 최근 배 이상 오르며 변동이 두드러졌다. 여기에 황화리튬, 수산화리튬, 금속리튬 등 연관 제품 가격도 단기간 오르며 시장 전반에 상승 압력을 퍼뜨리는 국면이 관측됐다. 연구기관들은 가격 급등에 기업 실적 개선 가능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가 20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제15차 5개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중국의 향후 경제·사회 발전 청사진이 제시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신화사에 따르면, 회의에서는 중앙정치국의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국가경제 및 사회발전 15차 5개년 계획 초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고품질 성장, 과학기술 자립, 민생 향상, 개혁 심화 등을 핵심 축으로 하며, ‘혁신 중심의 발전’을 명확히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기준으로 중국은 14차 5개년 계획(20212024년 기간 동안 전 세계 경제성장의 약 30%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에너지차·리튬이온배터리·태양광 제품은 ‘수출 신3대 품목’으로 부상, 2024년 수출액이 2020년 대비 2.6배 확대됐다. 중국 톈진행정학원 쿵이(丛屹, Cong Yi) 교수는 “5개년 계획은 중국식 사회주의의 정치적 강점을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제도”라며 “통합 시장 조성과 혁신 중심 성장을 통해 과학기술과 산업의 융합이 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가 연구기관과 민간기업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의 수출입 총액이 33조6천억 위안(약 6,920조 원)에 달하며 4% 증가했다. 전기차·태양광·리튬배터리 등 ‘신3종’이 고품질 성장의 주력으로 자리 잡으며 복합적인 대외 압력 속에서도 무역 회복세를 이끌었다. 13일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 Haiguan Zongshu)에 따르면 1∼9월 누적 수출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19조9천500억 위안(약 4,100조 원), 수입은 0.2% 감소한 13조6천600억 위안(약 2,800조 원)으로 나타났다. 왕쥔(王军, Wang Jun) 해관총서 부서장은 베이징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1분기 1.3%, 2분기 4.5%, 3분기 6%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8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대일로(一带一路, Yidai Yilu) 파트너국과의 무역액이 17조3천700억 위안으로 6.2% 늘어나 전체의 51.7%를 차지했다”며 신흥시장과의 협력 확대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태양광 패널, 리튬이온 배터리 등 신성장 품목은 모두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계전자 제품 수출액은 12조700억 위안으로 9.6% 늘어 전체의 60.5%를 차지했고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희토류에 이어 고급 리튬이온 배터리와 인조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실시할 전망이다. 이는 미국의 추가 고율관세 시행과 맞물려 양국 간 기술·에너지 패권 경쟁이 한층 격화되는 신호로 해석된다. 13일 홍콩 명보(明報, Ming Pao)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두 품목의 수출을 다음 달 8일부터 통제할 것으로 보인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기차·스마트폰·의료기기 등 핵심 산업의 전력 저장장치로, 인조다이아몬드는 첨단 반도체 제조와 정밀 절삭 공정, 레이저 광학기기 등에 필수적으로 쓰인다. 스푸트니크통신은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중국이 인조다이아몬드 주요 생산국으로서 미국의 칩 제조망을 압박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2020~2023년 중국은 미국의 인조다이아몬드 분말 수입량 중 77%를 공급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리튬이온 배터리 수출 통제가 현실화할 경우 미국의 에너지·AI 인프라 전반이 흔들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신미국안보센터(CNAS)의 에밀리 킬크리스 책임자는 “AI 칩을 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