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기술 대기업들이 AI 안경 시장에 잇따라 뛰어들며 산업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레이녜(雷鸟)·잉무커지(影目科技)에 이어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각각 자사 AI 안경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21일 중국 매체 차이롄서(财联社)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쿼크AI안경은 이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사전 예약 화면이 노출됐으며, 본격적인 양산이 진행 중이다. 바이두 역시 샤오두AI안경(小度AI眼镜)을 올해 안에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두 제품 모두 올해 공개된 메타·레이밴의 ‘Ray-Ban Meta’ 흥행 이후, 중국 내에서 빠르게 시장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쿼크AI안경은 통이첸원(通义千问) 대모델과 알리바바 생태를 결합해 내비게이션, 결제, 검색, 번역, 여행 알림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샤오두AI안경은 첫인칭 촬영, 사물 인식, 칼로리 분석, 실시간 번역 등 기능을 지원하며, 향후 음성비서와 AR콘텐츠 플랫폼을 통합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상반기 중국의 스마트안경 출하량이 100만 대를 돌파해 전년 대비 64.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시장 점유율의 26.6%를 차지하는 수치로, 글로벌 중심
더지엠뉴스 이남ㄴ싀 기자 | 미국 정부가 7년 만에 다시 셧다운에 들어가면서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중대한 변수가 추가됐다. 월가에서는 이번 사태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사실상 확정짓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일 차이롄사(财联社)에 따르면, 정부 폐쇄가 장기화할 경우 미국 노동부가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제때 발표하지 못하게 되며, 이는 연준의 정책 판단을 어렵게 만든다. 에버코어ISI의 크리슈나 구하는 보고서에서 “데이터 지연과 셧다운 충격으로 10월 금리 인하는 더 이상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미국은행도 비슷한 견해를 제시했다. 9월 고용보고서가 없으면 제롬 파월 의장은 위험 관리 차원에서 추가 인하를 추진할 수밖에 없으며, 셧다운 장기화는 노동시장 불안과 경기 하방 위험을 더욱 키운다고 설명했다. ADP가 발표한 9월 민간고용은 3만2천 명 감소해 시장 예상치와 크게 어긋났고, 이는 이미 취약한 노동시장 상황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CME ‘연준 관찰’ 지표에서 10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은 100%에 달했으며, 25bp 인하 가능성이 99%, 50bp 인하 가능성은 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