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이 창설 76주년을 앞두고 공개한 영상에서 ‘신형 항공기’로 추정되는 기체의 일부분이 포착돼 주목을 끌고 있다. 영상은 공군의 역사적 변화를 한 가족의 시선으로 그린 단편 영화 형식으로 제작됐다. 11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공군은 이날 ‘먼 꿈(Distant Dreams)’이라는 제목의 마이크로 필름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은 한 가족의 세대를 통해 공군의 발전 과정을 묘사하며, 마지막 장면에서 거대한 격납고 문이 열리며 새로운 기체의 일부가 등장한다. 중국 인민해방군 뉴스미디어센터 산하 공식 매체인 중궈쥔하오(中国军号, Zhongguo Junhao)는 해당 장면을 ‘신형 기체(new stuff)’라고 지칭했다. 화면에는 중국 국기 아래 일부가 가려진 항공기가 등장하지만 전체 모습은 드러나지 않는다. 군사평론가 쑹중핑(宋忠平, Song Zhongping)은 “기체 윗부분이 매끈하고 중앙 흡입구 구조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며 “대형 스텔스 무인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은 이미 GJ-11, CH-7 등 다양한 스텔스 무인 정찰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영상 속 기체는 그 연장선에서 등장한 새로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인민해방군(PLA) 해군이 하이난성 산야(三亚, Sanya) 기지에서 자국 최초의 전자기 사출 장치 탑재 항공모함 ‘푸젠함(福建, Fujian)’을 정식 취역시켰다. 이번 조치로 중국은 ‘랴오닝함(辽宁, Liaoning)’, ‘산둥함(山东, Shandong)’에 이어 세 번째 항모를 보유하게 되며, 본격적인 세 항모 운용 체제에 들어갔다. 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산야 해군기지에서 열린 푸젠함 취역 및 군기 수여식에 참석했다. 시 주석은 함상 시찰을 직접 진행하며 해군 장병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푸젠함은 2022년 6월 진수된 이후 2024년 5월 첫 시운전을 거쳐 일련의 해상 시험과 장비 점검을 완료한 뒤 이번에 실전 배치됐다. 중국 군사전문가 장쥔서(张军社, Zhang Junshe)는 “푸젠함 취역은 중국 해군이 연안 방어 중심에서 원양 작전 능력을 갖춘 해군으로 전환한 상징”이라며, “전자기 사출 시스템으로 항공기의 이륙 효율과 작전 반경이 크게 향상됐고, 조기경보기 KJ-600 운용이 가능해져 공격과 방어를 아우르는 통합 작전 체계가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송중핑(宋忠平, So
더지엠뉴스 김대영 기자 | 중국 외교부와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은 라이칭더(赖清德, Lai Ching-te) 대만 지역 지도자의 ‘쌍십절’ 연설을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연설에서 ‘대만 독립’과 ‘양국론’을 반복하며 “현상 유지”를 주장했으나, 중국 측은 이를 “역사 왜곡과 분열 선동”으로 규정했다. 11일 중ㄱ국 외교부에 따르면, 라이의 발언은 “사실을 뒤집고 국제적 합의를 부정하는 위험한 언행”으로,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됐다. 중국 외교부 궈자쿤(郭家坤, Guo Jiakun)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 존재하며, 대만은 중국의 영토 일부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외세의 무기 판매나 군사 협력은 평화를 해치는 개입 행위”라며, “무력 대결로 통일을 저지하려는 시도는 파멸로 향하는 길”이라고 경고했다.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천빈화(陈斌华, Chen Binhua) 대변인도 별도 성명에서 “라이가 ‘중국 본토 위협’을 부풀리고 ‘민주 대 권위주의’ 구도를 조작해 대만 독립을 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행동은 양안 긴장을 고조시키고, 대만 주민에게 부담을 지우며, 경제와 발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