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정부는 3개 조 단위 소비 분야와 10개 천억 단위 소비 핫스폿을 키우는 소비 촉진 방안을 통해 내수 확대와 산업 업그레이드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사 만커는 20억 위안 규모 중기채 만기를 앞두고 채권 보유자 회의를 열어 만기 연장 등 상환 방식을 논의하며 유동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 왕원타오 상무부장은 EU 측과의 화상 회담에서 안스반도체 문제를 기업 중심의 협의로 풀고, 중유럽이 함께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과 원활한 복원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소비정책]3대 소비 시장 키우는 중국의 새 로드맵 중국 정부가 소비 구조를 손질해 대형 내수 시장을 만들기 위한 새 청사진을 내놓았다. 소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산업 고도화를 끌어올리는 이중 전략이 동시에 추진되는 흐름이다. 공업정보화부(工业和信息化部, Gongye Xinxi Hua Bu)를 포함한 6개 부처는 ‘소비품 공급·수요 적합성 제고 방안’을 발표하고 2027년까지 3개의 조 단위 소비 분야와 10개의 천억 단위 소비 핫스폿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품질 향상, 브랜드 강화, 디지털 소비 확대, 녹색 소비, 노령·유아·스포츠·문화 등 특화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이 미국의 고율 관세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입장이 대외 압박에 대한 정치적 경고이자, 산업 주권을 지키려는 전략적 선언이라고 설명했다. 1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林剑, Lin Jian)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제재와 압박으로 중국을 억제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중국은 결코 이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 정상 간 통화에서 합의한 상호 존중과 평등의 원칙을 지켜야 하며, 미국은 스스로의 잘못된 행위를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상무부(商务部, Shangwubu)는 희토류 관련 기술과 장비의 수출을 전면 재편하는 새 관리 명단을 발표했다. 채굴, 제련, 분리, 자성소재 제조, 재활용 등 첨단소재 전 과정을 포괄한 이번 조치는 국가 전략 자산의 유출을 방지하고 산업 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편으로 평가된다. 상무부는 “이는 국제 안보와 시장 안정성을 위한 합법적 조치이며, 세계 공급망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이징(北京, Beijing)에서 열린 글로벌 여성 정상회의에서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