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방송인 장성규가 고(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 방관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직접 댓글로 반박하며 분노를 터뜨렸다. 장성규는 지난 8일 가세연의 게시글 ‘장성규씨 당신은 일말의 죄책감도 없습니까’에 댓글을 달아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세의형 덕분에 살인마라는 소리를 듣고, 내 아들들한테 자X하라는 사람도 생겼다”며 “형의 영향력 대단하네”라는 글과 함께 엄지척 이모티콘을 남겼다. 이어 그는 “형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려고 하지만, 사실관계가 바로잡히면 정정보도 부탁드린다”며 “통화로 거짓 제보한 MBC 직원이 누군지 알려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성규의 댓글 이후 100개가 넘는 답글이 달렸고, 그는 네티즌들의 질문에도 응답했다. “고인의 장례식을 몰랐냐”는 질문에는 “몰랐다”고 답했고, “MBC 직원을 알아내서 뭐 하려고 하냐”는 질문에는 “소주 한잔하면서 풀 것”이라고 밝혔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달 31일 가세연이 MBC 관계자와의 통화 녹음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녹음에 따르면 장성규는 기상캐스터 김가영과의 대화에서 오요안나에 대한 부정적인 말을 들은 뒤, 이를 오요안나에게 전달한
[더지엠뉴스]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가 선배 A씨로부터 3년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오요안나의 어머니와 통화한 선배 B씨의 태도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6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오요안나 어머니와 선배 B씨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B씨는 오요안나의 사망 소식에 "어떡해"를 반복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어머니가 장례식 참석을 권유하자 "어머니가 오는 걸 원치 않으실까 봐"라며 얼버무렸다. 실제로 B씨는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어머니가 A씨의 괴롭힘 사실을 밝혔음에도 B씨는 "혹시 다른 힘든 일이 있었나요?"라며 다른 이유를 찾으려는 태도를 보였다. 이진호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는 통화 중 B씨가 빨대로 음료수를 마시는 소리가 녹취에 담겼다고 전하며 "딸의 죽음을 절규하는 어머니 앞에서 보인 무심한 태도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오요안나의 외삼촌에 따르면, 고인은 2021년 9월부터 A씨의 괴롭힘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2022년 4월 정신과 상담을 받고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이후 수면제와 술에 의존하게 되었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졌다. 유가족은 A씨를 상대로
[더지엠뉴스] 방송인 박은지가 과거 MBC 기상캐스터 시절 경험한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이에 대한 해결을 촉구했다. 박은지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의 유서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MBC 기상캐스터 출신으로서 너무 마음이 무겁다. 뿌리 깊은 직장 내 괴롭힘 문화가 이제는 밝혀져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그는 이어 "본 적 없는 후배이지만, 지금쯤은 고통받지 않기를 바란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또한 "나도 7년 동안 그 모진 시간을 버텨봤기에 그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외로운지 안다"고 적으며, 과거 자신이 겪었던 고충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MBC는 오요안나 사망 4개월 만인 지난 1월 31일,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MBC 측은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며, 유족의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지의 발언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MBC 내부의 직장 문화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과거에도 MBC 내부의 노동 환경과 조직 문화가 논란이 된 바 있어, 이번
[더지엠뉴스]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지난해 9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를 괴롭혔다고 지목된 동료들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7일, 매일신문 보도에 따르면 오요안나는 사망 전날 자신의 휴대전화 메모장에 2,750자 분량의 유서를 남겼다. 유서에는 동료 기상캐스터 2명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또한, 그의 휴대전화에서는 가해자로 추정되는 인물과의 대화 내용도 발견됐다. 유서 내용이 공개된 후, MBC 기상캐스터 5명 중 2명이 오요안나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가중됐다. 특히 가해자로 지목된 동료 A씨는 오요안나 사망 닷새 후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그는 "일이 끝나고 차에 타면 와르르 무너진다"며, "이젠 마음이 어디까지 얼마나 힘든지도 모르겠다"고 적었다. 이어 "나 착한 것 같고 착하게 사는 것 같은데 전생에 내가 뭘 크게 잘못한 건가"라는 글을 남겼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정작 후배를 괴롭혀 죽음으로 몰아넣고는 자신이 피해자인 척하고 있다", "사이코패스 같은 태도"라며 강한 비난을 퍼부었다. 이와 함께 오요안나가 사망 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