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스타벅스가 연말 시즌을 맞아 선보인 곰 모양의 한정판 ‘베어리스타(Bearista)’ 콜드컵이 출시 직후 미국 전역을 들썩이게 했다. 귀여운 디자인과 소량 공급이 겹치며 구매 경쟁이 과열됐고, 일부 매장에선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까지 빚어졌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6일 미국 전역 매장에서 베어리스타 한정판 컵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가격은 29.95달러(약 4만4천 원)로 책정됐지만, 출시 몇 시간 만에 품절되며 SNS에는 ‘오픈런’과 ‘줄서기 인증’ 사진이 쏟아졌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매장 앞에 새벽 3시부터 대기 줄이 형성됐다고 전했다. 일부 고객들은 문이 열리기도 전에 매장으로 몰려들었고, 텍사스 휴스턴의 한 매장에서는 몸싸움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했다. 현장에 있던 한 바리스타는 “오전 4시 30분까지는 개점하지 않는다고 알렸는데도 사람들이 밀치고 들어오려 했다”고 증언했다. 스타벅스 측은 “예상보다 높은 관심으로 일부 매장에서 빠르게 매진돼 고객에게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곧 새로운 연말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수량이 적은 탓에 중고시장에서는 399.99달러(약 58만3천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13일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팝마트(泡泡玛特, Pop Mart)가 운영하는 LABUBU는 최근 세 번째 시리즈 출시와 함께 각종 한정판과 ‘숨겨진 캐릭터’로 수집 욕구를 자극하며 수십 배 프리미엄이 붙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생산량 부족인가, 의도된 조절인가”라는 의심이 확산되고 있다. LABUBU는 홍콩 예술가 룽자성(龙家升, Long Jiasheng)이 만든 캐릭터로, 이른바 ‘겉은 반항, 속은 유약한’ 감정의 반전 매력으로 Z세대의 공감을 끌어내며 유명세를 탔다. 특히 2024년 출시된 3.0 시리즈부터는 전세계적으로 동시 품절 사태가 이어졌고, 일반 상품은 정가 99위안(약 1만8천원)에서 200위안(약 3만7천원) 이상으로, 한정판은 수천 위안에서 1만 위안(약 185만원)을 넘는 거래도 확인됐다. 일각에선 “중국 섬유·완구 산업의 생산 능력을 감안하면 공급 부족이 사실인지 의문”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이에 대해 팝마트는 "설 명절 이후부터 인력을 재배치하고 생산 라인을 확대했지만, 수요 증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회사 내부에서는 일부 IP에 대해 ‘7할 포만감 전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