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을 강하게 비판하며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휴전을 거듭 촉구했다. 동시에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수립을 유일한 해법으로 지지한다고 공개 천명했다. 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겅솽(耿爽, Geng Shuang) 유엔주재 중국 부대표는 전날 열린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사태 관련 안보리 공개회의에서 “가자지구의 무력충돌이 2년에 가까워지며 민간인 희생이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며 “군사적 수단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오직 즉각적 휴전만이 생명을 구하고 인질을 귀환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겅 부대표는 “1월 타결된 휴전 합의가 희망을 줬으나 깨졌고, 인질은 여전히 구금 중이며,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스라엘의 가자 전면 점령 계획 보도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이는 매우 위험한 움직임이며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가자지구 민간인 200만 명은 전쟁의 희생자가 되어서는 안 되며, 극단적 봉쇄 속에서 인도적 위기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호물자 차단은 집단적 처벌을 심화시키고 인질과 민간인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는 결과”라며, 이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유럽연합과의 25차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탈중국 흐름에 반대하며 전략적 협력 확대를 촉구했다 2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郭嘉昆, Guo Jiakun) 대변인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중유럽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며 양측이 주요 글로벌 이슈에 광범위한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날 시진핑 국가주석은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이사회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연쇄 회담을 가졌으며, 리창 총리는 양측과 공식 정상회의를 공동 주재했다 시 주석은 “상호 존중과 협력, 공동 번영이 향후 중EU 관계의 핵심 원칙”이라며, 갈등은 대화를 통해 해결하고 다자주의 원칙 아래 국제질서를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유럽연합은 회담에서 향후 50년을 함께 설계하자는 의미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재확인하고, 시장 개방 확대와 상호 투자 촉진, 공급망 안정, 기후 위기 대응 등에 공동노력을 다짐했다 특히 양측은 기후변화 대응 공동선언을 채택해, 유엔기후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을 약속하고 녹색 산업 파트너십을 강화키로 했다 또 수출통제 메커니즘에 관한 대화를 고도화해 민감 기술 및 산업 협력 분야에서도 투명한 협의 채널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