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고압으로 이동하는 천연가스에서 버려지던 압력을 전력으로 전환하는 신형 시스템이 국내 장거리 가스망에서 처음 현실 적용됐다. 고압 장송 과정에서 낭비되던 압력을 기계적 동력으로 전환해 전기로 생산하는 방식이 안정적으로 가동되면서 에너지 효율 개선의 새로운 흐름이 확실히 자리 잡고 있다. 21일 국가 관련 부처에 따르면, 장거리 가스망을 운영하는 국가관망그룹이 장쑤성 난통 지역에서 추진한 남문(海门) 분기점의 천연가스 여압 발전시설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장송용 고압 가스관에서 나온 잉여 압력을 직접 전력으로 전환한 첫 사례로, 국내 장거리 가스망의 에너지 활용 구조를 확장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받는다. 현장에서 적용되는 방식은 도시 관문으로 들어오는 고압 가스의 여압을 회수해 기계 동력으로 바꾸고, 이를 팽창발전기(膨胀机)와 연결해 전력을 생산하는 구조다. 가스 소비 없이 주변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변환 기술로 주목받아 왔다. 이전에는 압력 조절 과정에서 큰 양의 압력이 그대로 소멸됐지만, 이번 시스템 적용 후 연간 약 300만 k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고 현장 기술진은 설명한다. 서기둥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한국 혁신기업이 상하이(上海, Shanghai)에서 열린 ‘2025푸장혁신포럼–국제기술이전엑스포(InnoMatch Expo)’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제5회 한중과기혁신기업가포럼’을 통해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를 동시에 추진하며 중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다졌다. 푸장혁신포럼은 중국 과학기술부(科技部, Kejibu)와 상하이시 인민정부(上海市人民政府, Shanghai Shi Renmin Zhengfu)가 공동 주최하는 국가급 국제 혁신 행사로 2008년 출범 이후 글로벌 기술 협력의 중심 무대로 성장했다. 21일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혁신을 통한 협력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장강삼각주(长三角, Chang Sanjiao) 산업 현장과 직접 연결된 기술이전·현지화 논의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의 성장 경로를 중국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KIC중국과 중국국가기술이전동부센터(国家技术转移东部中心, Guojia Jishu Zhuanyi Dongbu Zhongxin)가 공동 주최하고 상하이국제기술거래시장(上海国际技术交易市场, Shanghai Guoji Jishu Jiaoyi Shichang),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