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후베이(湖北, Hubei) 우한에 위치한 화중과기대(华中科技大学, Huazh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부속 퉁지병원(同济医院, Tongji Hospital)이 중부지역 최초로 뇌-기계 인터페이스(BMI) 전문 진료실을 개설했다. 6일 병원 측에 따르면, 개소 첫날 뇌출혈로 편마비를 앓고 있는 한 여성 환자가 비침습형 뇌파 신호를 채취하며 1호 진료를 받았다. 이후 환자별 맞춤형 재활계획 수립을 위한 본격적 평가가 진행됐다. 뇌-기계 진료실은 전국적으로 예약 진료가 가능하며, 초기 상담 비용은 기존 전문 클리닉과 동일하다. 다만 환자가 정밀평가를 통해 임상시험 대상군으로 선별될 경우, 해당 치료는 무상으로 진행된다. 진료실은 중풍, 척수손상 등 난치성 신경 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뇌파 기반 치료 평가 및 상담을 제공한다. 환자들은 다차원 선별을 통과할 경우, 전임상에서 상용화 단계에 접어든 신형 뇌-기계 기술을 우선 적용받게 된다. 동시에 환자들의 장기 데이터가 병원 내부에 축적되며, 향후 기술 고도화와 알고리즘 개선에 실질적 토대가 될 전망이다. 이와 동시에 뇌-기계 기술 실증을
[더지엠뉴스] 중국 줄기세포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의료 치료뿐만 아니라 미용 및 재생의학 분야로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4년 중국 줄기세포 시장 규모는 265억 위안(약 4조 9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채취·제조·저장 시장이 160억 위안을 차지할 전망이다. 줄기세포 산업의 발전은 1.0 시대(제대혈 저장)에서 3.0 시대(맞춤형 세포 치료)로 진화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의 줄기세포 산업은 업스트림(세포 채취 및 연구), 미들스트림(세포 배양 및 저장), 다운스트림(세포 치료 및 응용)으로 구분된다. 중국의 줄기세포 산업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장강 삼각주(상하이∙장쑤∙저장), 웨강아오(광둥∙홍콩∙마카오) 지역이 대표적인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으며, 동북 3성 및 중서부 지역에서는 개별 기업들이 시장을 독점하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줄기세포 치료의 응용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면역계 질환, 정형외과 질환, 항노화 치료, 성형 및 미용, 뷰티 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의 정책 지원도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인 줄기세포 저장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