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장기 계획은 당 통치의 핵심 수단”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공산당 기관지 추스(求是, Qiushi)는 16일자 제12호에서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국가주석의 국가계획 관련 중요 발언을 모은 특별 기고문을 게재한다. 해당 글은 2015년 10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시진핑 주석이 여러 차례 강조한 내용을 엄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신화통신(新华社, Xinhua)에 따르면, 시 주석은 해당 글에서 “중장기 계획을 활용한 경제사회 발전 지도는 우리 당의 장기적 통치 방식 중 하나”라고 밝히며, 오랜 기간 축적된 계획경제의 경험을 이론적으로 정리했다. 시 주석은 우선 “과학적 수립과 연속적 추진을 통한 5개년 계획 체계는 공산당의 핵심 통치 기제이자, 사회주의 체제의 뚜렷한 정치적 우위”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중국 설립 이후 제1차 5개년 계획부터 현재의 제14차 규획까지 국가 현대화를 일관되게 추진해왔다”며, “그 과정에서 전략은 점차 성숙해졌고, 인식은 깊어졌으며, 실천도 풍부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보고서를 언급하며 “중국식 현대화의 핵심은 단계적·분야별 추진이며, 이를 위해 반드시 명확한 설계와 일관된 전략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