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란창-메콩 협력 10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외교장관회의를 주재한다. 왕이 외교부장은 회의 기간 중 라오스·미얀마·태국 외교장관과 별도의 비공식 회담도 진행한다. 1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王毅, Wang Yi) 외교부장은 곧 열릴 란창-메콩 협력(LMC) 제10차 외교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회의 기간 중 라오스·미얀마·태국 외교장관과의 비공식 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LMC는 중국,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이 참여하는 신형 지역 협력 메커니즘으로, 지난 10년간 ‘운명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인프라 연결, 교역·투자, 산업·공급망, 인문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확대해왔다. 중국 측은 이번 회의에서 메콩 국가들과의 협력 성과를 정리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메콩 유역 경제 발전대와 국가 간 연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국제 정세 불확실성과 보호주의 확산 속에서, 역내 단합과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이 핵심 목표로 제시됐다. 회의 제안국인 태국의 요청에 따라, 중·라·미·태 4개국 외교장관은 별도의 비공식 회담에서 지역 안보 현안과 국경 간 범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전쟁 80주년을 맞아 세계 청년에게 평화의 미래를 맡기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진핑 주석은 우정과 이해를 바탕으로 공동 발전을 이루자고 제안했다. 2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청년평화대회에 서한을 보내 “올해는 중국인민항일전쟁과 세계반파시스트전쟁 승리 80주년”이라며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중국인민은 세계 각국 인민과 함께 피로 싸워 파시즘을 철저히 무너뜨렸고, 마침내 평화를 쟁취했다”고 회고했다. 시 주석은 “평화의 미래는 청년에 달려 있다”며, 청년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이해와 우정을 깊이 다지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평화를 공동 가치로 수호하고, 평화로운 발전을 함께 촉진하며,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에 지혜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대회는 ‘평화를 위하여 함께’를 주제로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전국청년연합회 공동 주최로 베이징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