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화웨이가 접이식 신형 기기에서 지능형 협업 체계를 도입하며 스마트 기기 간 연동 범위를 한 단계 넓히는 흐름을 제시했다. AI 기반의 복합 명령 처리와 응용 프로그램 간 자동 연계가 같은 플랫폼 안에서 구현되며 산업 전반이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26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화웨이는 접이식 모델 메이트 X7을 통해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 방식을 상업용으로 적용했다. A2A 협업은 여러 응용 프로그램 내에서 각각 작동하는 지능형 단위를 하나의 명령으로 묶어 처리하는 기능이다. 음성 입력 한 번으로 예약·결제·자료 다운로드 등 복합적 흐름을 연결해 자동 수행하는 구조가 가능해지고, 이는 기존의 단일 모델 방식보다 처리 효율이 크다는 점에서 생산성 향상을 가져오는 흐름으로 보인다. 기술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대형 기술기업, SaaS 기업, 스타트업 모두가 독자적인 지능형 단위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산업용·소비용 모델의 초기 매출도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신진융 연구진은 지능형 단위의 생태계가 강화되며 상용 단계 전환 속도가 단축되고, 연동 프로토콜·운영 플랫폼의 다양화가 기술 업그레이드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위안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의 산업용 로봇 생산이 급등하며 세계 최대 로봇 생산국의 위상을 다시 증명했다. 내수와 수출이 동반 호조를 보인 가운데, 물류·창고용 휴머노이드 로봇이 차세대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에 따르면 중국의 1∼3분기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전년 대비 29.8% 증가한 59만5천대로, 이미 지난해 전체 생산 규모를 넘어섰다. 주요 수요처인 자동차, 전자제품, 신에너지 산업이 자동화를 가속하면서 생산량이 가파르게 확대됐고, 세관 통계에서는 1∼9월 로봇 수출이 54.9% 급증해 해외 시장의 수요도 확인됐다. 중국기업들은 산업용 로봇 외에도 일상생활용 서비스 로봇 확대에 나섰다. 서비스 로봇 생산은 같은 기간 16.3% 늘었으며, 고령화 사회에 맞춘 돌봄 로봇 개발이 주력 분야로 떠올랐다. 중국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의 천루핑(陈露萍, Chen Luping)은 중국중앙(CC)TV 인터뷰에서 “돌봄 로봇은 3∼5년 내 가격이 낮아지고 기능이 고도화될 것”이라며 “2030년경에는 평균 가정에서도 폭넓게 사용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중국은 세계 최대 로봇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