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주 1회, '이것' 위험이 낮아진다

  • 등록 2025.10.30 07: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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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예방 식습관+유제품 섭취 가이드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치즈를 곁들이는 식사가 장기 추적에서 더 낮은 치매 발생률과 연결됐다는 결과가 확인됐다.

약 8000명을 추적 관찰한 일본 코호트에서 치즈 습관이 없는 집단보다 유의한 위험 감소가 관찰됐고, 식습관·생활요인을 보정해도 차이가 유지됐다.

 

30일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따르면, 일본 연구진은 성인 약 8000명을 평균 3년간 추적해 치즈 섭취와 치매 진단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연구에서 치즈를 주 1회 이상 먹은 집단의 치매 진단 비율은 3.39%였고, 섭취하지 않은 집단은 4.45%였다.

 

비만도, 흡연, 운동, 과일·채소·생선 등 식사 항목을 보정해도 상대위험은 약 21% 낮게 추정됐다.

 

연령대와 성별 분포가 유사한 하위 그룹에서도 감소 경향은 대체로 반복됐다.

 

섭취 유형을 보면 가공치즈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다음이 흰곰팡이 치즈(브리·카망베르 등)였다.

 

연구진은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K2, 항산화 펩타이드, 프로바이오틱스가 신경세포 손상 억제와 혈관 건강 유지에 기여할 가능성을 설명했다.

 

염분과 포화지방 섭취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20~30g 수준의 소량을 다른 식품군과 함께 구성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 숙성형 치즈 위주로 소량부터 시험하고 증상에 맞춰 조절하는 접근이 권고됐다.

 

가공치즈 선택 시에는 나트륨 함량과 첨가물 정보를 확인하고, 전곡·채소·생선이 포함된 식단 틀 안에서 치즈를 ‘토핑’ 역할로 배치하는 것이 안전하다.

 

관찰연구 특성상 인과 추정에 한계가 있어, 장기 개입 연구와 치즈 종류별 유효성 비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소영 기자 soyeong@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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