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획사 대표, 미성년 아이돌 12회 성관계 체포

  • 등록 2025.09.19 07: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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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지법 위반 수사, 호텔 유인 정황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일본 연예기획사 대표가 소속 미성년 아이돌과 반복적으로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체포됐다. 전날 현지 보도에 공개된 피해자 진술에는 호텔 호출과 노출 사진 강요 정황이 담겼다.

19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도쿄 경찰은 ‘고 리틀 바이 리틀’ 대표 토리마루 히로시(39)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고, 피해자 A씨는 2021년 4일부터 2022년 10월까지 12차례 성추행과 성관계가 강요됐다고 진술했다.

 

A씨는 14살에 전속 계약을 체결했고 15살 무렵부터 위력에 의한 성폭력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공항이나 스케줄 이동과 무관한 시각에 ‘사진 촬영’을 명목으로 호텔 호출이 반복됐다는 설명이 나왔다.

 

피해 사실은 3월 경찰 신고로 수사선상에 올랐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요구를 거절하면 활동을 지속할 수 없다고 느꼈다”고 진술했다.

 

피의자는 성관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진지한 교제였고 업계에서 흔한 일”이라고 강제성을 부인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과 추가 피해자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남희 기자 in871738@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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