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Seek 대형 모델, 중국 주요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거 탑재

  • 등록 2025.02.04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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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바이두, DeepSeek 모델 상용화 발표… AI 개발 접근성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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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엠뉴스] 중국의 대표적인 클라우드 플랫폼인 바이두 스마트 클라우드와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DeepSeek 대형 AI 모델을 공식적으로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개발자와 기업들은 보다 손쉽게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바이두 스마트 클라우드는 2월 3일, 자사의 ‘치엔판(千帆) 플랫폼’에 DeepSeek-R1과 DeepSeek-V3 모델을 정식으로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초저가 요금제와 2주간의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기업들이 AI 모델을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바이두는 독자적인 콘텐츠 보안 기술을 접목해 AI 모델의 신뢰성을 높였으며, 로그 분석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역시 같은 날, ‘PAI Model Gallery’를 통해 DeepSeek-V3와 DeepSeek-R1 모델을 원클릭으로 배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별도의 코드 작성 없이 모델을 훈련하고 배포할 수 있으며, AI 개발 과정이 크게 단순화될 것으로 보인다.


DeepSeek 모델은 2024년 12월 오픈소스로 공개된 이후, 빠르게 다양한 클라우드 플랫폼에 적용되고 있다. 현재까지 화웨이 클라우드, 텐센트 클라우드, 360디지털 보안, 클라우드축 테크놀로지(ZStack) 등 다수의 기업이 DeepSeek 모델을 도입했다. 특히, 화웨이는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슝텅(昇腾) 클라우드’에 DeepSeek 모델을 최적화해 적용했고, 텐센트 클라우드는 ‘HAI’ 플랫폼을 통해 단 3분 만에 AI 모델을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360디지털 보안은 DeepSeek을 기반으로 AI 보안 모델을 강화하고 있으며, 클라우드축 테크놀로지는 다양한 AI 모델을 기업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제공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아마존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들도 DeepSeek 모델 도입을 발표한 상태다.


이번 바이두와 알리바바의 발표로 인해 DeepSeek 모델이 중국 AI 시장에서 더욱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태경 기자 thegmnews1@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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