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대신 ‘이 회사’ 쓸어담았다…AI 투자 방향 바뀌나?

  • 등록 2025.02.24 0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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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만 99% 폭등한 의료 AI 기업, 서학개미 2342억 원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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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엠뉴스]서학개미들의 투자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테크 기업이 투자 1순위였지만, 이제는 의료 AI 기업 템퍼스AI가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98.8% 급등한 템퍼스AI는 의료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신약 개발을 돕는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2월 한 달 동안 템퍼스AI를 1억6328만 달러(약 2342억 원) 순매수했다. 이는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보다 높은 순매수 금액이다.

특히 템퍼스AI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임상 및 유전체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의료 AI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케츠앤드마케츠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 AI 시장은 2029년까지 1484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48%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며, 의료와 AI 기술의 융합이 앞으로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최근 "의료용 챗GPT 개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점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AI를 활용한 의료 혁신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서학개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주가가 단기간 급등한 만큼,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 지난해 AI 관련 주식들이 급등 후 급락을 반복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김완석 기자 wanstone56@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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