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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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교역액 662조원 상당...2000년 19조원의 34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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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이 지난해 4월 국빈 방문 중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함께 환영 인파 앞을 걷고 있다. 중국 외교부

 

[더지엠뉴스] 중국과 중남미 간 교역 규모가 지난해 역대 최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남미에서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중국 정책의 성과로 해석된다.

 

27(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과 중남미 주요 20개국 간 전체 교역액은 4800억 달러(662조원 상당)에 달했다. 이는 2000140억 달러(19조원 상당)34배 규모다.

 

이 수치는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와 유엔 중남미·카리브 경제위원회(ECLAC) 자료를 분석한 결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무역 수지의 경우 중남미가 20억 달러(27000억원 상당)의 소폭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중남미 입장에서 중국은 유럽연합(EU)을 제치고 미국 다음으로 큰 경제 파트너로 자리 잡은 셈이 됐다. 

 

대중국 주요 수출 품목은 대두, 구리 및 철광석, 석유, 소고기 등이다. 이들 품목이 전체 수출품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중국으로부터의 역내 수입품은 TV와 자동차 등 주로 공산품으로 구성돼 있다.

 

중남미 주요 20개국 중 대중국 수출 규모가 가장 큰 나라는 브라질로, 지난해 1220억 달러(168조원 상당) 수출고를 올렸다.

브라질은 수출 우상향 기조 속에 중국을 상대로 630억 달러(86조원) 무역수지 흑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칠레(430억 달러·59조원 상당), 페루(255억 달러·35조원 상당), 멕시코(187억 달러·25조원 상당) 등이 대중국 수출 규모 상위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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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영향력 확대하는 중국' 양국 교역 규모, 작년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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