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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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1분기 신규 외자기업 전년比 20.7% '껑충', “중국시장 만족”
    [더지엠뉴스] 올해 1분기 중국에 들어온 새로운 외자기업이 20% 이상 증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본 유치 구조가 점차 최적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중국 상무부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의 신규 외자기업은 1만2000개로 1년 전과 견줘 20.7% 증가했다. 또 중국 제조업의 실제 외자 사용액은 810억6000만위안(약 15조5300억원)으로 전년대비 2.3% 늘었다. 이 가운데 첨단기술 제조업이 유치한 금액은 377억6000만위안(약 7조2300억원)으로 2.2% 확대됐다. 의료장비 제조업의 유치 규모는 169.7%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자오핑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 1분기 데이터는 외자기업이 중국 시장을 낙관하고 투자하는 데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같은 기간 약 600개 외자기업을 대상으로 CCPIT가 실시한 비즈니스 환경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모든 지표에서 ‘만족’ 이상 평가를 받은 비율은 지난해 4분기보다 상승했다. 특히 사업장 취득, 종업 수속 처리, 시장 진입 등 9개 항목에서 ‘만족’ 이상이라고 평가한 비율은 90% 이상을 기록했다. 또 시장 신뢰도 측면에서 70% 이상이 향후 5년간 중국 시장의 발전 전망을 낙관했다. 절반이 넘는 기업은 중국 시장의 매력이 ‘상승했다’고 답했다. 경영 환경 측면에선 절반 이상이 향후 5년간 대중 투자 이익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계 외자기업의 예상 투자 이익률은 60%에 육박해 기타 지역보다 높았다. 이런 지표는 미국에서 나온 것과 유사하다. 최근 미국 컨설팅 기업 AT커니가 발표한 2024년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FDI) 신뢰 지수에서 중국의 순위는 지난해 7위에서 올해 3위로 약진했다. 자오핑 대변인은 “경제 안정화, 개방 촉진, 외자 유치를 위한 일련의 정책의 효과가 1분기 이후에도 계속 나타날 것”이라며 “중국의 우호적인 투자 환경과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이 외자기업의 대중 투자 신뢰를 강화시켰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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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신일, 中 최대 무역전시회 ‘캔톤페어’ 참가… '세계시장 확대'
    [더지엠뉴스] 종합가전 기업 신일전자(대표이사 정윤석)가 중국 최대 규모 무역 전시회인 ‘2024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Canton Fair, 이하 캔톤페어)’에 참가해 신규 해외 시장 확보에 나섰다. 올해로 135회째를 맞는 캔톤페어는 중국 상무부와 광둥성 인민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 무역 행사로, 매년 봄과 가을 2차례 개최되고 있다. 행사의 누적 참가 국가 및 지역 수가 229개에 달하는 등 세계적 규모를 자랑하며, 매년 행사 성과를 통해 중국 시장의 대외무역 동향을 가늠하기도 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다. 신일전자는 올해 첫 참가다. 신일전자는 전시회가 진행되는 4월 15일(현지 시각)부터 19일까지 5일간 한국관 내에 브랜드 부스를 마련해 각국의 바이어들에게 브랜드와 제품을 알린다. 현장에서는 서큘레이터와 에코 히터, 전기매트와 같은 계절가전 주력 제품과 함께 음식물처리기, 믹서기, 청소기 등 주방·생활가전도 함께 선보였다. 신일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기회로 중동, 유럽, 아프리카 등 미개척 시장과의 접점을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바이어와의 적극적인 교류로 신일전자 브랜드와 제품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알리고 해외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를 통해 매출의 질적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다. 신일전자 마케팅사업부 권영오 이사는 “세계가 주목하는 중국 최대 무역전시회에 처음으로 참여한 만큼 해외 바이어와 관람객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며 “기술력과 디자인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이를 발판으로 더욱 진취적으로 세계 무대로 진출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신일전자는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개발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계절 가전을 비롯한 주방 가전, 환경 가전, 건강 기기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선보이는 종합 가전 전문 기업이다. 65년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더 혁신적이고, 더 뛰어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와 개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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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대웅제약 펙수클루, 중국서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임상 신청
    [더지엠뉴스] 국산 34호 신약 대웅제약 펙수클루가 중국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시장에 도전한다. 헬리코박터는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균으로, 중국인 절반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제균 치료를 위해 펙수클루의 1상·3상 임상시험계획을 동시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임상 2상은 한국에서 진행한 임상 데이터로 갈음할 예정이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산에 강해 위장에서 오랫동안 살아남는다.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하기 위해 항생제를 복용하는데, 이 때 펙수클루를 함께 복용하면 위산 분비를 억제해 위산에 약한 항생제가 효과적으로 헬리코박터균을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헬리코박터균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위 점막에서 암모니아와 독소 등을 배출해 위 점막을 점진적으로 손상시킨다. 따라서 소화불량, 만성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은 물론 위암까지 야기할 수 있다. 중국 현지 시장조사업체 ‘아이아이미디어리서치(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중국인의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은 약 50%로 추정할 정도로 매우 높다. 이를 단순 수치화 하면 7억 명에 이른다. 2022년 중국 헬리코박터균 검사시장 규모도 약 86억6000만위안(1조6438억원)으로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시장성도 상당하다.대웅제약은 "펙수클루가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적응증을 획득하면, 세계 1위 항궤양제 시장 중국에서 입지가 보다 공고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22년 7월 발매한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기존 위장약인 PPI 제제의 단점으로 지적된 느린 약효 발현 및 2시간 이하의 짧은 반감기, 식이 영향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펙수클루의 반감기는 9시간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가장 길어 야간 속쓰림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중국은 헬리코박터 제균에 대한 니즈가 매우 높은 시장이면서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큰 항궤양제 시장”이라며 “중국에서 펙수클루의 치료범위를 넓혀 ‘1품 1조’ 비전을 빠르게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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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中 화장품 원료 대표기업 '쯔허', 국제 무대 정식 등장
    [더지엠뉴스] 화장품 원료 세라마이드(Ceramide)의 중국 대표 기업인 충칭쯔허바이오유한공사(Chongqing Zhihe Bio-Pharmaceutical Co.,Ltd., 이하 쯔허 바이오)는 지난달 중순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인코스메틱 글로벌 2024(In-cosmetics Global 2024)’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쯔허는 "글로벌 화장품 산업의 급속한 발전으로 화장품 원료 산업의 혁신과 응용이 업계 핵심 과제가 된 현재 쯔허 바이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 ‘쯔허’가 만든 중국 원료’라는 모토로 국제 화장품 원료 무대에 정식 등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개발(R&D) 하이테크 기업인 쯔허 바이오는 합성생물학, 화장품 응용기술, 의약품 기술 개발에 대한 오랜 연구를 통해 스핑고신 4종, 피토스핑고신 12종, 세라마이드 리포좀 5종을 성공적으로 개발 생산함으로써 경쟁력을 구비한 다양한 세라마이드 제품군을 구성했다. 쯔허 바이오는 균주 구조, 선별, 돌연변이 유도 등의 기술을 통해 중국 내 식물 ‘스핑고신’의 독립적 연구 개발 및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특히 쯔허 바이오의 피토스핑고신 제품군은 순도, 함량, 안정성 등에서 업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으며, 고객 요구에 따라 차별화된 품질 솔루션을 제공해 제품의 성능과 효과를 극대화하고 세라마이드 산업화의 새로운 생태계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쯔허 바이오의 혁신 제품인 액정 바이오닉 구조 세라마이드는 최근 ‘중국상하이화장품원료박람회(PCHI 2024)’에서 첫 선을 보인 데 이어 이번에 국제 무대에 재등장할 예정이다. 액정 바이오닉 구조 세라마이드는 쯔허 바이오가 업계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 개발한 혁신 제품으로, 이 제품의 출시로 인해 쯔허 바이오는 세라마이드 분야에서 막대한 잠재력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화장품 산업에 새로운 발전 기회를 제공했다. 최고 수준의 세라마이드 원료 연구 개발 및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쯔허 바이오는 혁신과 품질 개선을 끊임없이 추구해왔다. 미래의 쯔허 바이오는 ‘바이오 공학으로 인류의 아름다운 고품질 삶을 구현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세라마이디의 효능 미학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쯔허는 "중국의 세라마이드 실력을 입증하고, 세라마이드와 같은 활성 화합물의 연구 개발 및 응용을 촉진해 ‘뷰티’ 산업의 발전과 번영에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칭쯔허바이오유한공사 (Zhihe Bio-Pharmaceutical Co Ltd)는 2015년 8월 중국 3대 직할시 중의 하나인 충칭직할시에 설립된 회사다. 미생물 발효 생물 합성 기술을 활용한 화확원료, 제제, 정밀화학품 기술 서비스 및 제품 개발 생산을 위주로 하고 있다. 국내외 유명 연구기관 및 대학들과 장기 협력을 하고 있으며, 특히 산학협력 사업을 많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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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KOTRA, 中 광저우 ‘캔톤페어’서 한국관 운영… 국내기업 31개사 참가
    [더지엠뉴스] 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15일부터 5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제135회 중국 춘계 수출입상품 교역회(China Import and Export Fair, 이하 캔톤페어) 1기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 캔톤페어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개최하며, 전시 규모는 축구장 210개가 넘는 155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초대형 종합전시회다. 1957년 시작돼 올해 67년째를 맞이한 캔톤페어는 오랜 역사와 명성으로 ‘베이징 국제서비스 무역박람회’, ‘상하이 국제수입박람회’와 더불어 중국 내 3대 전시회로 꼽힌다. 특히 산업과 품목 구분에 따라 전시회를 3기로 나누고 기수별로 일주일씩 연이어 개최한다. 전 산업에 걸친 최신기술과 트렌드 변화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전 세계 바이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전시회로 손꼽힌다. KOTRA는 2007년부터 매년 1기에 참가했으며, 한국관은 올해로 33회째 구성됐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과 함께 운영하는 이번 한국관에는 31개사가 참가해 △가전 △주방용품 △전자제품 △안전용품 △공구 등 경쟁력 있는 우수제품을 선보인다. 코로나 이후 한국관 참가기업 규모는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 우수제품에 대한 중국기업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점도 우리 기업의 참가 의지를 높였다. 특히 지난해 춘계, 추계 전시회에서는 중국 CCTV, 광동뉴스, 인민일보 등 현지 유력 매체가 한국관을 적극적으로 보도했다. 특히 CCTV는 특별기획을 통해 한국관 참가기업을 취재했고, 관련 내용은 올해 3월 장인정신을 지닌 기업·사람을 소개하는 중국 CCTV 인기 프로그램인 ‘페이판장런(非凡匠人)’에 방영됐다. 전춘우 KOTRA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캔톤페어는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이라며 “우리 기업이 캔톤페어를 발판으로 전 세계 시장을 누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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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LG생활건강 더후, 중국 온라인 쇼핑몰 징둥닷컴 ‘스타어워즈’ 수상
    [더지엠뉴스] LG생활건강의 더후가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 ‘징둥닷컴’에서 ‘올해의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LG생활건강의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더후는 최근 중국 온라인 플랫폼 징둥닷컴이 주최하는 ‘2024 JD 파트너십 대회’에서 지난해 히트상품으로 선정돼 ‘2023 스타어워즈(年度星耀爆品奖)’를 수상했다. 징둥닷컴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중 하나로, 매년 ‘알리바바’와 함께 중국 쇼핑 축제인 ‘광군제’(11월 11일) 행사를 주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징둥닷컴은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우수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어워즈를 개최하고 있다. ‘스타어워즈’는 풍부한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예측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히트 제품을 출시하고 뛰어난 성과를 거둔 브랜드에 수여하는 상이다. 2023 스타어워즈는 50여개 파트너사가 수상했으며, 징둥닷컴 패션사업부(패션/화장품) 카테고리에서 한국 브랜드로 유일하게 더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후는 이전에도 JD뷰티라이브 우수브랜드상(京东美妆直播卓越品牌奖), 올해의 선두기업(年度领航商家)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더후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럭셔리(고급) 화장품인 ‘천기단’ 제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후는 지난해 9월 천기단을 13년 만에 리뉴얼하고, 중국 상하이에서 글로벌 리뉴얼 론칭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천기단은 지난해 11월 광군제 때 MZ세대가 많이 찾는 ‘틱톡(중국명: 도우인)’ 채널에서 중국 중저가 화장품 ‘KANS(韩束)’ 제품에 이어 판매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브랜드로 보면, 전체 뷰티 브랜드 중 더후가 한국 브랜드로 유일하게 판매 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후는 고유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효능·효과에 최신 트렌드까지 반영하면서 제품력을 보강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더후를 찾는 소비자에게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해 효능 가치와 감성 가치, 경험 가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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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우주굴기’ 中 유인 우주정거장 톈궁 비행사 3명 임무완수, 귀환
    [더지엠뉴스] 중국 자체 건설 유인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서 6개월 동안 체류하면서 임무를 완수한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17호’ 승무원 3명이 지난달 30일 지구로 귀환했다. 1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탕훙보(48)·탕성제(34)·장신린(35) 비행사는 이날 오후 5시 50분께(현지시간) 귀환선을 타고 네이멍구자치구 둥펑착륙장에 낙하했다. 이들은 작년 10월 26일 선저우 17호를 타고 지구를 떠나 톈궁과 도킹, 톈궁에서 과학 연구 등 임무를 수행했고, 지난 25일 발사된 선저우 18호의 승무원 3명과 교대했다. ‘우주 굴기’를 외치며 2022년 말 우주에서 톈궁을 완공한 중국은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우주정거장 활용에 나섰다. 이를 위해 매년 유인우주선 2대와 화물우주선 1∼2대를 발사해 우주정거장에 도킹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작년 5월 30일에는 선저우 16호, 10월 26일에는 선저우 17호, 올해 4월 25일에는 선저우 18호를 잇따라 쏘아 올렸다. 중국의 우주에 대한 집념은 '우주 굴기'라는 단어로 요약된다. 우주 개발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로 전 세계에서 우주 패권을 쥐겠다는 야심찬 포부가 여기에 담겨 있다. 우주 분야에서도 세계 톱으로 우뚝 서겠다는 뜻이다. 중국이 2022년부터 운영 중인 톈궁의 기본 형태는 핵심 모듈인 톈허와 실험 모듈인 원톈, 멍톈으로 구성된다. 톈허는 전체 길이 16.6m, 최대지름 4.2m로 우주정거장의 관리와 통제를 도맡는다. 중국은 2019년에는 남부 하이난성의 원창우주개발센터에서 운반로켓 창정5호를 우주에 보냈다. 뚱보라는 별명의 창정5호는 수직으로 세우면 높이(56.97m)가 20층 건물과 맞먹는다. 크기만큼 운반 능력도 뛰어나다. 승용차 16대를 합친 정도의 무게인 25t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창정 5호가 실어 나르는 장비들로 톈허나 톈궁을 만들었다는 뜻이다. 중국의 우주 굴기는 직접 우주로 탐사선을 보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중국의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톈옌'은 2020년 1월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이 망원경은 축구장 30개를 합한 25만㎡의 면적을 모두 46만개의 반사 디스크로 덮은 형태다. 톈옌은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지름 300m 규모의 미국 아레시보 천문대 망원경보다 2배가량 크며 수신 감도도 2.5배 이상 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NAOC) 측은 톈옌이 시험운영 과정에서 양질의 펄서(빠르게 자전하는 중성자별) 후보 146개를 탐지해 이 중 102개를 이미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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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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