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분기 산업가동률 74%… 1년 전보다 하락폭 커져

  • 등록 2025.07.15 15: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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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식품·석탄 산업 부진, 흑색금속·기계는 양호한 흐름

 

더지엠뉴스 관리자 기자 | 중국 산업 현장의 가동률이 연초보다 소폭 줄어든 가운데, 전년 대비로는 하락폭이 더 커졌다. 전력과 수도,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의 둔화가 전체 산업 흐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전국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평균 산업설비 가동률은 74.0%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대비 0.1%포인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9%포인트 낮은 수치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가동률은 74.3%, 광업은 72.7%, 전력·열공급·가스·수도 생산 및 공급업은 71.5%로 나타났다.

 

주요 산업별로는 흑색금속 제련 및 압연업이 80.8%로 가장 높았고, 일반기계 제조업 78.3%, 유색금속 제련 및 압연업 77.7%, 전자기기 제조업 77.3%, 섬유업 77.8% 등도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은 62.3%로 가장 낮았고, 식품 제조업(69.1%), 석탄 채굴 및 세척업(69.3%)도 평균을 하회했다. 자동차 제조업 가동률은 71.3%로 다소 부진했다.

 

국가통계국은 이번 수치가 전반적으로 안정된 흐름 속에 산업 구조의 세부 조정 과정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김대명 기자 deamyong709@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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