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중국 경제가 2024년 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를 달성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경제 회복의 기반이 여전히 불안정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전국정치협상회의 대변인 류제이가 중국 경제의 근본적인 강점을 강조하며 반박했다.
류제이는 3일 열린 전국정협 제14기 3차 회의에서 "중국 경제는 높은 회복력을 보이며 장기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 성장의 기반이 여전히 탄탄하다며, 초대형 시장, 완전한 산업 공급망, 신기술 도입 가속화 등을 주요 강점으로 제시했다.
중국의 2024년 국내총생산은 134조 위안을 돌파하며, 세계 주요 경제국 중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풍력, 태양광, 전기차 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춘제 연휴 기간 동안 가전제품과 음향기기 매출이 166.4% 증가하는 등 소비 회복세도 뚜렷했다.
그러나 류제이는 경제 회복 과정에서 소비 부진, 일부 금융 리스크, 대외 변수 등의 도전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정책 조율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정협은 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 자문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전국정협이 거시경제 분석, 민영기업 지원 환경 개선, 산업구조 전환, 디지털 무역 촉진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경제 성장을 위한 기본 조건은 변하지 않았다며, 신산업 육성과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향후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