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업우주 폭등…20분 만에 20% 직행

  • 등록 2026.04.20 18: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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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천일·달탐사 발표 대기, 재사용 로켓 경쟁 격화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중국 상업우주 관련 종목이 장 초반부터 급등하며 시장 자금이 집중됐다. 국가급 행사와 기술 발표 일정이 맞물리며 산업 전반에 기대감이 빠르게 확산됐다.

 

20일 시장에 따르면 유옌푸차이(有研复材)는 개장 직후 급격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약 20분 만에 상한가에 도달했다. 같은 시간대 촉도장비, 보윈신차이, 치판전란 등 다수 종목이 동반 상승했고, 상업우주 지수도 장중 1% 후반대까지 올라섰다.

 

급등의 직접 배경에는 중국 항천일 일정이 자리 잡고 있다. 24일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제11회 중국 항천일 행사에서는 심우주 탐사와 상업우주, 창어5호 달 샘플 연구 성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관련 기술과 프로젝트가 동시에 발표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장 기대가 빠르게 반영됐다.

 

지난 17일 중국 국가항천국 발표에서도 올해 항천일이 중국 항천 산업 70주년과 맞물린다는 점이 강조됐다. 산업 주기 측면에서 상징성이 부각되면서 관련 기업 전반으로 투자 심리가 확산됐다. 브라질이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국제 협력 일정도 포함되면서 글로벌 협력 구도 역시 함께 부각됐다.

 

 

개별 종목 흐름을 보면, 소재·장비·부품 전반에서 상승세가 동시 발생했다. 항공우주용 복합소재, 위성 부품, 전력 케이블 등 공급망 전반이 동시에 반응하면서 단순 테마가 아닌 산업 전반 확장 기대가 반영된 양상이 나타났다.

 

글로벌 일정도 자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스페이스X는 IPO 관련 투자자 설명회를 준비 중이며, 스타십 시험 발사 일정도 조정된 상태다. 블루오리진의 신형 로켓 뉴글렌은 최근 위성 발사에 성공하며 1단 재사용에 성과를 내면서 재사용 기술 경쟁이 본격화됐다.

 

중국 내에서도 재사용 로켓 개발 일정이 이어진다. 창정10B는 이달 말 첫 시험 비행과 회수 실험을 준비 중이며, 란젠항천의 주췌3호 역시 2분기 중 재사용 시험을 계획했다. 다수 기업이 동시에 실험 일정을 잡으면서 기술 검증 단계가 빠르게 진행되는 구도가 형성됐다.

 

2026년 중국 항천 프로젝트 일정 역시 밀집돼 있다. 톈원2호는 소행성 근접 탐사를 추진하고, 선저우 유인우주선 임무가 이어질 예정이다. 다종 재사용 로켓 비행 검증과 위성 발사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며 상업우주 수요 기반 확대가 이어진다.

 

국제 협력 측면에서도 프로젝트가 이어진다. 중국과 유럽이 공동 추진하는 태양풍-자기권 관측 위성, 중국과 브라질의 지구자원 위성 협력 사업이 계속 진행되며 장기 프로젝트 기반이 유지된다.

중국 상업우주 산업은 기술 개발, 국가 프로젝트, 민간 참여가 동시에 맞물린 구조 속에서 자금과 일정이 집중되는 국면에 진입했다.

조익철 기자 joigcheol20@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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