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채권 급팽창 판다·딤섬 사상 최대

  • 등록 2026.04.05 10: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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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 유입 확대·홍콩 시장 중심 구조 강화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위안화 표시 채권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판다본드와 딤섬본드 발행 규모가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 금융기관 참여 확대와 홍콩 시장 중심의 자금 흐름이 맞물리며 위안화 채권의 국제 금융시장 내 존재감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5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3일 기준 판다본드 발행 규모는 779억3,500만 위안(약 1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8% 증가했다. 단기채 발행 확대와 외국계 기관 참여가 동시에 늘어나며 시장 구조 자체가 재편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외국계 발행인의 참여 비중은 건수 기준 34%, 규모 기준 47%까지 확대됐다. 특히 글로벌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와 도이체방크 등 주요 금융기관이 발행에 참여하면서 신용등급이 높은 채권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외국계 발행 물량은 단순 증가를 넘어 질적 변화도 확인된다. 전체 판다본드 가운데 90% 이상이 우량 신용등급 기관 중심으로 발행되면서 안정성과 신뢰도가 동시에 강화됐다.

 

홍콩을 중심으로 한 딤섬본드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5년 발행 규모는 1조 위안(약 219조 원)을 넘어 8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홍콩거래소는 2021년 이후 세계 최대 역외 위안화 채권 상장 플랫폼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자금 유입의 핵심 통로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투자 수요 측면에서는 위안화 가치 상승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 여기에 남향통 제도 확대를 통한 본토 자금 유입과 장기 기관투자자의 지속적인 매입이 더해지면서 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위안화 채권은 역내 판다본드와 역외 딤섬본드가 동시에 성장하는 구조로 전환됐다. 자금 조달과 투자 채널이 동시에 확장되면서 국제 금융시장에서 위안화 자산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박소영 기자 soyeong@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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