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약 17분 만에 상한가 직행, 자금 몰린 이유 드러났다

  • 등록 2026.04.01 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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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보험·글로벌 학회·FDA 승인 기대 동시 작동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혁신약 섹터가 단기간 급등 흐름을 보이며 시장 중심으로 떠올랐다. 정책, 글로벌 이벤트, 승인 기대가 한꺼번에 작용하면서 자금이 빠르게 집중되는 장면이 포착됐다.

 

1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1일 장중 A주 시장에서 루이즈의약(睿智医药, Ruizhi Yiyao)은 보합권에서 시작해 단 17분 만에 20%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날 혁신약 관련 ETF는 장중 7% 이상 상승한 상품이 10개를 넘었고, 전체 섹터 상승률은 한때 7%대를 기록했다. 개별 종목 기준으로도 28개 이상이 상한가 또는 10% 이상 상승 구간에 진입했다.

 

홍콩 시장에서도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캉닝제루이제약(康宁杰瑞制药, Kangning Jierui Zhiyao), 러푸생물(乐普生物, Lepu Shengwu) 등 주요 기업들이 15~19%대 급등 구간을 형성했다.

 

이번 급등은 세 가지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설명된다. 우선 장기요양보험 제도 확대 정책이 발표되며 의료 수요 기반이 제도적으로 확대되는 구조가 형성됐다.

 

 

이어 미국암연구협회(AACR) 연례 학회가 오는 17일부터 열릴 예정이며, 중국 제약기업 100곳 이상이 참여해 약 400건에 달하는 연구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핵의약, 세포치료, mRNA 등 핵심 기술 분야가 포함됐다.

 

기업 측 이슈도 반영됐다. 우시앱텍(药明康德, Yaoming Kangde)은 4월 중 4개 혁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여부 판단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이벤트들이 동시에 겹치면서 투자 자금이 빠르게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중국 혁신약 해외 기술이전 규모는 600억 달러(약 82조 원)를 넘어서며 전년 연간 수준에 근접했다.

 

연구개발 성과도 누적되고 있다. 2025년 기준 중국 기업이 보유한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비중은 글로벌의 33.7%를 차지했고, 신규 임상 진입 신약 수는 827개로 세계 비중 47.4%를 기록했다.

 

상장 승인 사례도 늘었다. 같은 해 중국에서 승인된 혁신 신약은 76개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익 구조 역시 변화가 나타났다. 일부 선도 기업은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 이익을 창출하기 시작했으며 산업 전반에서 현금 창출 기반이 형성되는 흐름이 이어졌다.

 

김대명 기자 deamyong709@theg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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