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앨범에 '누드 사진' 포함…일본 사회 충격 휩싸여

  • 등록 2025.04.16 09:59:00
크게보기

세상 떠난 가수 사진 공개 방침에 유족 "절대 용서 못 해"


1000019239.jpg

[더지엠뉴스] 일본 음반사 한 곳이 고인이 된 유명 여성 가수의 추모 앨범을 발매하며, 생전 촬영된 누드 사진을 특전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혀 거센 논란에 휘말렸다.


이 가수의 생전 소속사 대표는 15일 공식 성명을 통해 해당 음반사를 상대로 민·형사상 조치를 예고하며 강력 반발했다.


문제가 된 앨범은 오는 21일 발매될 예정이며, 특전으로는 고인이 24~25세 시절 촬영한 폴라로이드 누드 사진 두 장이 포함돼 있다.


앨범을 제작한 음반사는 해당 사진이 처음 공개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해 마케팅에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수는 1970년대부터 수십 년간 일본 엔카계를 대표하며 '엔카의 여왕'으로 불린 인물로, 2023년 말 폐질환으로 별세했다.


사진 사용 중지를 요구하는 통지서는 지난달 말 음반사 측에 발송됐으나, 현재까지 회신은 없는 상태다.


유족 측은 명예훼손, 외설물 배포, 세법 위반 등 다양한 법적 쟁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노 마코토 대표는 “모든 법적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며 “고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김평화 기자 peace@thegmnews.com
ⓒ 더지엠뉴스 & www.theg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제호 : 더지엠뉴스(thegmnews.com) | 발생소 : 서울시 노원구 한글비석로 396, 106-205 | 발행인·편집인 : 정은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은영 | 사업자등록번호 : 서울, 아55402 | 등록일 : 2024-04-17 | 문의 : thegmnews1@thegmnews.com | 대표전화 : 010-3869-8883 Copyrightⓒ2024 thegmnews.com all right reserved. *더지엠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 또는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