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한국과 중국 간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협력을 위한 대규모 기술 교류 행사가 난징에서 열린다. 양국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기술 이전과 공동 프로젝트 발굴, 산업 연계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설계됐다.
22일 KIC중국에 따르면, ‘2026 난징 한·중 헬스케어 & 바이오환경 산업기술 협력 컨퍼런스’가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난징시 강녕구에서 개최된다. 약 300명 규모로 진행되며 정부 기관과 기업, 대학, 연구기관, 투자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 협력 행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혁신센터가 한국 측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난징시 강녕구 과학기술국과 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가 중국 측 주최를 맡는다. 난징시 인재그룹과 투자촉진국이 공동 운영에 나서며, 현지 과학기술 기업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기술 교류와 사업 연계를 지원한다.
행사 기획 배경에는 양국 협력 환경의 변화가 자리 잡았다. 난징은 장강삼각주 핵심 도시로 바이오의약과 친환경 산업, 인공지능 분야에서 산업 기반과 정책 지원 체계를 동시에 확보한 지역이다. 여기에 한중 정상 간 협력 합의 이후 기술·산업 협력 수요가 확대되면서 실질적 프로젝트 중심 협력 플랫폼 구축 필요성이 커졌다.
개막식에서는 정책 발표와 산업단지 소개가 이어지고, 양국 기관 관계자 인사와 함께 협력 MOU 및 프로젝트 계약 체결이 동시에 진행된다. 해외 현지법인 사업자 등록증 교부와 한중 공동 혁신 기지 개소식, 기술 협력 연맹 출범식도 포함돼 제도적 기반 구축까지 함께 이뤄진다.
기조 강연에는 한국 기업과 대학, 중국 대학이 참여해 산업 기술과 협력 방향을 제시한다. 기술 교류뿐 아니라 공동 연구개발과 사업화 연결까지 염두에 둔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일정에서는 산업기술 포럼과 기술 전시가 동시에 진행된다. 헬스케어와 바이오의약, 환경·농업 기술, 인공지능 융합 응용 분야가 핵심 의제로 다뤄지며, 기업 프로젝트 발표와 투자 유치 로드쇼가 이어진다. 참가 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매칭 상담이 병행되면서 실제 협력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
폐막일에는 프로젝트 협약 체결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10건 이상의 협력 계약이 체결되는 일정이 포함됐으며, 우수 프로젝트 시상과 성과 발표가 이어진다. 한중 공동 혁신 기지 운영 계획과 난징시 인재 정책, 협력 모델 계획도 함께 공개된다.
행사 이후에는 산업단지와 대학, 기업 현장 방문 일정이 이어진다. 참가 기업과 기관은 현지 산업 생태계를 직접 확인하고, 협력 대상 기업과의 추가 논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핵심 산업 분야는 헬스케어와 바이오의약, 환경·농업 기술, 인공지능 융합 분야로 구분된다. 혁신 신약과 의료기기, 한의약, 화장품 산업을 포함해 바이오 환경 기술과 농업 기술, AI 기반 헬스케어 및 바이오 응용 분야까지 폭넓게 포함됐다.
지원 조건도 구체적으로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숙박과 식사, 현지 교통이 제공되며 기업당 2인까지 지원된다. 기업 부스와 발표 공간, 통역 서비스, 비즈니스 매칭 지원이 포함되며 항공 비용은 참가 기업이 부담한다.
참가 기업은 최대 15개로 제한되며 선착순 방식으로 모집이 진행된다. 기술력과 사업성, 협력 가능성을 기준으로 참여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